[성명서] – 바른미래당 ‘전국대학생위원회’ 성명서 (2019.4.16.)
성 명 서 자유한국당, 입은 닫고 귀와 눈은 열어라
자유한국당의 엽기적인 모독 발언이 연일 화제다. 자유한국당 예상원 경남도의원이 경남도의회에서 ‘청년들이 학자금 대출을 못 갚는 것은 PC방에만 있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본인들의 잘못이 크다’고 한 발언이 그 중 하나다.
학자금 대출 없이 대학을 다닐 수도 없고, 힘들게 졸업한다고 해도 튼튼하고 건전한 일자리 얻기란 하늘의 별따기인 기형적 사회구조가 청년 개인의 탓이고 책임이란 말인가.
정치인으로서, 기성세대로서 단 1의 책임도 통감하지 못하는 뻔뻔함이 안쓰럽고 청년을 모독한 그 저급한 인식수준에 유감을 표한다.
자유한국당은 의회에서 막말하고 변명하고 또 SNS에 막말하고 사과하고, 고집스럽게도 일관됐다.
이번 기회에 청년에게서 한 수 배우시라. 아프고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자기 길을 헤쳐 나가는 수많은 청년에게서 겸허한 삶의 태도를.
그리고 반성 없는 변명으로 실수인척 하지 말고, 대한민국 청년 모두에게 머리 숙여 사과하고 자중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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