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문화가 있는 날” 「가족뮤지컬 - 검정고무신」공연
국립대구박물관(관장전담직무대리 함순섭)은“7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이하여 8. 3.(토) 오후 2시, 6시 2회에 걸쳐 가족뮤지컬「검정고무신」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1960 ~ 1970년대 검정고무신을 신고 골목을 뛰어다니며 즐겁기만 했던 그때 그 시절 이야기를 가족 뮤지컬로 진행한다. 어느 시골마을, 시끌벅적한 학교에 서울에서 예쁜 소녀, 다혜가 전학을 온다. 어느 날, 먹거리가 없던 동네에 엿장수가 등장하면서, 달고 맛있는 엿에 홀딱 빠진 아이들은 할머니 몰래 할머니 신발을 엿을 바꿔먹기도 한다. 어느 날, 다혜가 친구들과 길을 지나가다 엿장수와 마주치게 된다. 엿장수가 소녀를 부르는 순간 자신을 아는척한 아빠에게 화를 내면서 뛰쳐간다. 엿장수는 소녀의 아빠였다. 다혜는 엿장수인 아빠를 창피해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친구들은 소녀의 마음을 달래주며 진정한 친구가 되어가는 내용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가진 것이 없어도 행복했던, 나보다 친구를 먼저 생각했던, “우리”라는 단어의 의미를 알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박물관 홈페이지( http://daegu.museum.go.kr)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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