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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거제문화원의 지식창고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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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
◈ 034. 비석에 새겨진 거제도 여인 이야기
열녀비란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를 지킨 여자의 행적을 새겨 세운 비석이 열녀비다. 열녀비에 실린 내용을 종합해 보면 청상과부가 되어 시부모를 공경하고 슬하의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웠다는 공통된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거제도 열녀비들에서도 그와 비슷한 내용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034. 비석에 새겨진 거제도 여인 이야기
- 천종우
 
 
열녀비란 죽음을 무릅쓰고 절개를 지킨 여자의 행적을 새겨 세운 비석이 열녀비다. 열녀비에 실린 내용을 종합해 보면 청상과부가 되어 시부모를 공경하고 슬하의 자식들을 훌륭하게 키웠다는 공통된 점들을 발견하게 된다. 거제도 열녀비들에서도 그와 비슷한 내용의 공통점이 발견된다.
 
 
안동김씨 효열기실비(1915)
수양동 보건소 앞
 
 
시집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병들고 출산 후에도 산후조리를 하지 못할 정도의 가정형편으로 어려운 살림살이를 꾸려가다 꿈에 나타난 산신령이 알려준 약초를 구해 남편에게 먹여 병이 호전되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남편이 죽은 후에도 가정을 맡아 자식을 훌륭하게 키워 대를 잇게 하여 나라에서 표창을 내림.
 
 
의령옥씨 열행기실비(조선 말기 건립)
동부면 산촌마을 입구
 
 
이 비석의 주인공은 가난한 친정집을 위해 동부면 산촌마을 송재희의 후처로 시집을 갔으나 천성적인 성불구의 남편을 위해 천지신명께 매일 밤 기도와 좋은 약을 구해 남편에게 먹였으나 스무 살의 젊은 나이에 남편을 잃고서도 재혼하지 않고 절개를 지키며 시부모를 잘 모신 열행이 알려져 1919년 경상남도에서 열행표행창이 내려졌다.
 
 
현풍곽씨 열행비(1948년 건립)
거제면 소량마을 입구
 
 
남편이 죽은 후 음식을 끊고 바다를 바라보며 그리워하다 10일 만에 혼절 후 사망하여 열행을 기리기 위해 세움
 
 
김해김씨 효열기실비(1873년 건립)
사곡주유소 위치
 
 
남편이 벼슬길에 올랐다가 풍랑으로 배가 전복되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배가 전복된 곳으로 달려가 죽음을 무릅쓰고 물에 떠 있는 남편의 시신을 배에 싣고 돌아와 장사를 지내고 삼년상을 치르며 시부모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한 효와 열이 천추만대에 빛나길 바라기 위해 세움.
 
 
칠원윤씨열녀비(1893년 건립)
사등면 성내공단 앞
 
 
열녀비의 주인공은 칠원윤씨로 스무 살에 결혼하였으나 남편이 일찍 죽었음에도 슬픔을 나타내지 않고 어린 아들을 키우다 아들이 어른이 되자 지아비를 따라 무덤을 같이하는 것이 여자의 도리라 하여 남편 기일에 맞아 아들에게 가사를 부탁하고 입을 다문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하여 나라에서 정려가 내려짐.
 
 
전주이씨열행기실비(1919년 건립)
사등면 창촌마을 입구
 
 
남편이 출타하여 쓰러진 것을 부인이 업고 와서 정성을 다해 간호하고 좋다는 약을 구하여 구원하였으나 백약이 무효하여 완쾌되지 않고 투병하던 남편이 실전부락 앞바다에 빠져 죽자 장사를 지내고 남편 따라 가기 위해 식음을 전폐하다 7일 만에 목숨을 거둔 열행을 기리기 위해 비석을 세웠다.
1865년 죽은 이씨 부인의 열행을 표석으로 남기고자 하였으나 집이 가난하여 비를 세우지 못하다가 장손 천성옥이 주축이 되어 1919년에 건립함.
 
 
- 거제 역사의 남겨진 이야기 (거제문화원,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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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0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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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