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활과 활동 무대로서의 지구 전체. 세상이라고도 한다. 사람이 살고 있는 지구 표면, 그리고 그 시간과 공간 및 거기에 있는 사물과 현상, 곧 인간 사회의 모든 것을 가리키는 말이다.
또한 지구상의 모든 나라를 가리키기도 한다.
지구 표면적은 약 5억 1064만㎢이며, 그 가운데 인간이 직접 생활하는 육지는 약 1억 5000만㎢(표면적의 29%)에 불과하다.
육지는 아시아·유럽·아프리카·북아메리카·남아메리카·오세아니아 를 6대주로 여기에 남극대륙을 포함해서 7대륙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륙은 전체 지구 표면의 거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육지의 3분의 2는 북반구에 자리하고 있다. 깊이 200m 정도의 대륙붕으로 둘러싸인 6 대륙은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의 대양 사이에 따로 떨어져 있다. 또한 각 대륙은 북쪽으로 넓게 퍼져 있는 데 대하여, 남쪽으로는 뾰족하게 세모꼴을 이루고 있다.
문화적으로는 15세기 말에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이래 아메리카 대륙과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을 신대륙(新大陸) 또는 신세계라 하는 한편, 유라시아 대륙과 아프리카 대륙을 구대륙(舊大陸)이라 부르기도 한다.
각 대륙은 따로 떨어진 독립된 땅덩이로 이루어져 있으나,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만은 서로 이어져 있다. 보통 이 두 대륙을 아울러 유라시아 대륙이라고도 한다.
대양은 크게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으로 나누나 북극해와 남극해 를 여기에 더하기도 한다. 그래서 5대양 6대주라고 한다.
하지만 남극해는 자연적인 경계가 없어서 남위 67.5도, 60도, 55도 등을 경계로 삼고 있으며, 북극해는 대서양 의 일부로 간주해 대체로 3 대양으로 본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