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빈치!지식창고 - (서울특별시 서초구 정보) 서초구의 어제와 오늘

서초구는 민족문화의 젖줄인 한강을 북쪽으로 끼고 관악, 우면, 청계, 구룡산의 산록에 양재, 반포, 사당천 사이로 펼쳐진 넓은 평야지대에 자리잡고 있으며 1968년 영동 토지구획 정리 사업이 추진되면서 개발된 신흥개발도시로 대통령령 제12367호에 의거 1988년 강남구에서 분리 신설되었다. 총면적은 서울시 25개구 중 가장 넓은 47.14㎢로 인구 40여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전 지역의 51.7%가 그린벨트 등 녹지지역으로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추고 있다. 서초구지역은 서울특별시에 편입되기 이전 경기도 광주군과 과천군의 일부지역으로 조선시대 말기까지 경기도 과천현(군) 동면·상북면 지역과 광주목(군) 언주면 지역에 해당되었다.

서초구지역이 현대도시로서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시작된 것은 1965년 서울특별시 도시기본계획에서 부도심의 개발이 결정되어 1968년 영동 제1차 토지구획 정리사업이 추진되면서부터이다. 이어 영동 제2지구, 이수지구, 개포지구 등의 사업완료와 제반 기반시설의 확충이 이루어지면서 서초구 신도시의 모습이 갖추어지게 되었다. 이와 같은 기반시설을 바탕으로 1973년 한강변을 따라 반포동에 아파트단지가 건립되었고 이후 서초동, 방배동, 잠원동 등지에 많은 현대식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이 들어서게 되었다. 또한 1969년 한남대교가 완공되고 1970년 7월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주변과 지하상가, 서울남부버스터미널 주변, 강남대로변 등이 주요상업 유통지로 부상되었으며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쇼핑센터와 백화점이 발달되었다.

한편 서초동 꽃마을 일대에 법원, 검찰청이 들어서 우리나라의 중심 법조 단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서초구는 우리나라 제일의 법조·교육·예술·문화·역사의 중심지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21세기를 선도하는 벤처타운이 양재동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현재 서울 벤처기업의 19%인 466개의 기업이 서초지역에 있어 이를 지원하기 위하여 서초 E-BIZ타워를 설치하는 등 2000년 첨단산업을 이끌어가고 있으며, 쾌적하고 푸르른 도시공간 조성을 위하여 서초구청에서 예술의 전당을 지나 사당역까지 남부순환도로변에 우면산 계곡물과 지하 유출수로 활용하여 시냇물이 흐르는 공간으로 조성키로 하는 등 서초구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구, 아름다운 도시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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