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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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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6월
2005년 6월 3일
남구의 어제와 오늘
about 부산광역시 남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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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03. 01:02) 
◈ 남구의 어제와 오늘
목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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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고장의 어제와 오늘

부산의 동남쪽에 위치한 남구는 동북쪽으로는 대남로를 경계로 수영구, 서쪽으로는 동천을 경계로 동구, 서북쪽은 황령산을 경계로 부산진구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은 부산만, 동쪽은 수영만으로 바다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남구지역은 삼한시대에는 변한에 소속되었다가 이후 거칠산국에 속하게 되었으며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영토로 대증현(大甑懸)에 속하였고 통일신라 경덕왕 때에 대증현은 동평현(東平縣)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고려 초기인 현종 9년에 동평현이 양주군의 속현이 되었다가 조선 초기에는 동래진에, 조선 후기에는 동래부의 동면과 남촌면에 소속되었다. 그 후 일제 때인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동래군의 서하면과 용주면에 소속되고 1936년 4월 용주면과 남면 일부가 부산부로 편입되면서 신설된 부산진출장소(대연, 용호, 용당, 우암, 감만동 등 관할)로 되었다가 1942년 10월 동래군의 수영과 해운대 일부가 부산부에 편입되어 수영출장소(현 수영구)가 설치되었고, 정부수립 후인 1949년 8월 시제(市制) 실시로 부산시에 속하였으며 1953년 9월 대연출장소 소속으로 바뀌었다가 1957년 1월 구제(區制)의 실시 때 부산진구 대연출장소와 동래구 수영출장소로 되었다가 1973년 3월 2개의 출장소가 합해져 시 직할 대연출장소로 승격되고 1975년 10월 1일 남구로 승격하여 18개동을 관할하게 되었으며, 1988년 5월에 전국 자치제 실시로 자치구가 되어 30개동을 관할하였으며 1995년 3월 구역개편으로 남구의 일부가 수영구(광안, 망미, 민락 등 10개동)로 분리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2. 역사문화자원

 

2.1. 역사적 사건과 현장

남구는 산지가 대부분으로 인근 수영강과 범천 유역을 중심으로 농경생활이 시작되었다고 가정해 볼 때 석기시대나 청동기시대에는 사람이 살지 않았거나 살아도 극히 적은 수가 아니었나하는 추측이 가능할 뿐 현재까지 기록으로 남은 것은 없다. 남구 관련 최초의 기록인 『삼국지』 「위서」에 의하면 삼한이 70여 소국으로 분립되어 있고 이중 변한이 12국이었다고 하는데, 여기에 등장하는 거칠산국과 현재 남구의 주산인 황령산의 우리말 이름인 ‘거친 뫼 → 거칠산’과 연관지어 해석하곤 한다.
그리고 『삼국사기』 거도열전(居道列傳)에 “신라 탈해왕 때 거도가 간(干)이 되어 우시산국과 거칠산국을 멸하였다”는 내용과 용당동에 있는 신선대와 관련하여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신선이 되어 이 곳에서 노닐었다 하며 산봉우리에 있는 무제등이란 바위에 신선과 신선이 타던 백마의 발자취가 있었다”는 속설이 있고 그 이름도 이 설에서 유래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으며, 고려조에 와서는 고려 말기 명장 최영 장군이 “감만동에 침투한 왜구를 격퇴하였다는 속설과 함께 그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현재 감만 1동에 무민사라는 사당이 있고, 아직도 매년 장군의 공덕을 기리는 제향을 올리고 있다”는 민간 구전 역사 이야기가 있다. 조선조에 들어와서는 용호동의 이기대와 관련하여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수영성을 함락시키고 부근의 경치 좋은 곳에서 축하연을 열었을 때 수영의 의로운 기녀가 자청해서 그 연회에 참석하여 왜장에게 잔뜩 술을 권하고는 술 취한 왜장을 안고 물 속에 떨어져 함께 죽었다고 하여 이기대(의기대)라는 이름이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등 남구는 삼한시대로부터 각 시대마다 역사적인 이야기와 전설이 얽혀있는 유서 깊은 역사의 고장이다.
 
 

2.2.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역사에 나타나는 우리 고장의 인물은 그다지 많지 않고 지금의 구 경계와 같이 지역적 구분이 어려워 남구 주변의 인물들을 소개한다면 첫째 고려조 18대 의종 때 사람인 정서(호 과정)를 들 수 있다. 널리 알려진 「정과정곡」의 지은이로서 이 노래는 충신이 임금을 그리워하는 내용으로 고려가요 가운데 유일하게 작가를 알 수 있는 노래로 고등학교 교과서에 단골로 실리는 국문학적 의의가 큰 작품이며, 남구 인근 망미동에 ‘과정로’라는 도로 이름이 있고 그가 기거했던 곳에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그리고 남구 인근 수영 출신으로 한낱 어민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선조 숙종 때 울릉도와 독도를 우리 땅으로 일본 막부에 확인시키고 그 증거서류를 받아낸 안용복 장군이 있다. 그는 당시에는 죄인 취급을 받았으나 현재 수영공원에 충혼탑이 있고, 울릉도의 울릉공원에도 충혼비가 있다.
근세의 인물로서는 용당동 일원에 합판왕국을 건설하여 국가경제 부흥에 일익을 맡았던 동명그룹 총수 강석진 회장이 있다. 가구공장 견습공에서 합판목재계의 1인자가 된 입지전적인 인물로 경북 청도 출신이며 만년에는 동명학원을 설립하고, 동명불원(절)을 세웠으며, 각종 장학사업과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의 설립에도 앞장서는 등 지역경제와 발전에 많은 공적을 남겼다. 또 한사람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우암동에 성창합판을 세워 합판업계의 선두주자로서 부산경제와 국가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한 정태성 회장은 기업 경영인으로 커다란 업적을 남겼으며, 학교법인 성지학원의 설립인가를 받아 성지중·고교와 부산외국어대학교를 차례로 설립하여 후학 양성에도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2.3. 내 고장의 문화유산

■국가 지정 문화재(국보)
◈금동보살입상(金銅菩薩立像) 제200호, 대연4동 948-1 부산시립박물관
 
◈영태2년명 납석제호(永泰2年銘 蠟石製壺) 제233호, 대연 4동 948-1 부산시립박물관
 
■시지정 문화재(기념물)
◈약조제찰비(約條制札碑) 제17호, 대연 4동 948-1 부산시립박물관
 
◈척화비(斥和碑) 제18호, 대연 4동 948-1 부산시립박물관
 
◈동래남문비(東萊南門碑) 제21호, 대연 4동 948-1 부산시립박물관
 
◈오륙도(五六島) 제22호, 용호동 936번지~941번지
 
◈신선대(神仙臺) 제29호, 용당동 산 170 번지 일원
 
 

3. 생활문화자원

 

3.1. 전통생활민속

우리 나라 어디를 가나 1년을 주기로 하여 반복되는 전승문화로 세시풍속이 있다. 지방마다 조금씩 다르기는 하나 농어민의 생활과 관련하여 형성된 비슷한 문화로 기층민의 의식과 생활사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남구는 경상좌수영의 영향 아래 있었던 곳으로 농청(農廳), 어방(漁坊) 등이 조직되고 탈춤이 발달한 지역적 특성이 있다.
 
◈세시풍속 주요 세시풍속으로는 설차례, 영동할미제, 백중제, 추석차례, 묘사, 용왕먹이기, 당산제 등 제의(祭儀)와 소금 뿌리기, 복주머니 달기, 복조리 걸기, 샘물 길어오기, 달집태우기, 보름달 보고 빌기, 귀밝이술 먹기, 다리 밟기, 부스럼 깨물기, 입춘첩 붙이기 등 기축(祈祝) 행위와 호랑이 그림 붙이기, 엄나무 가지걸기, 황토물 뿌리기, 삼재풀이, 대목순 보내기, 손톱 태우기, 연 날리기, 팥죽 뿌리기, 옷 동정 태우기, 명태 버리기, 귀신 쫓기, 버짐 막기, 더위 쫓기, 해충퇴치 등 예방(豫防) 풍습과 각종 점복(占卜), 금기(禁忌) 등이 전해오고 있다.
 
◈당산제 당산제는 우리 선조들이 마을을 이루고 살면서 마을과 각 가정의 안녕을 수호하기 위하여 당산신을 모시던 의식으로서 지금까지 남아 있는 당산제는 용당동, 용호동, 문현2동, 우암 1동 등에 제당이 있으며 제일(祭日)은 각 당산제별로 정해진 날짜가 다르다.
 
◈민속놀이 각종 민속놀이는 차츰 사라지고 있으나 이 고장 선조들이 즐겨한 민속놀이로는 윷놀이, 연날리기, 널뛰기, 지신밟기, 줄다리기, 탈놀이, 그네뛰기, 씨름, 팽이 돌리기 등 전국 공통적인 놀이가 대부분으로 현재는 그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
 
 

3.2. 주민의 종교생활

1999년 초에 각 동별 종교시설을 기준으로 조사한 종교별 인구분포도에 따르면, 천주교 2만 1천 명, 개신교 2만 1천 명으로 비슷하고 불교 1만 8천 명, 기타 종교가 1천여 명 등 모두 6만 1천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20% 정도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관내에 비교적 큰 종교시설이 없고 유교와 관련한 시설이 없어 전체 인구의 신앙분포와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요 시설로는 천주교가 대연·석포·문현·동항·용호성당 등 5곳이 있고, 개신교는 산성·대연·석포·대연제일·용호중앙·남부산제일·상애·용호남·용당·감만·성지·번영로교회 등 96개 시설이 있으며, 사찰과 암자는 동명불원, 문수사, 백련사, 일원정사, 성암사 등 52곳이 분포되어 있다.
 
 

3.3. 주민의 생활권역

남구의 대표적인 생활권은 대학생과 젊은이들이 밤낮없이 북적대는 부경대와 경성대 주변이다. 음식점과 오락실, PC방, 편의점 등 말 그대로 젊음의 문화와 젊음의 숨결이 물결치는 곳이다. 6개의 크고 작은 대학들이 밀집해 있는 부산 대학문화의 대표적인 거리라 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인근의 대연 사거리 주변이 전통 있는 상권으로 역사가 깊은 못골시장과 주변 문화시설(박물관, 문화회관)이 어우러진 생활권으로 최근 구청과 교육청이 자리하면서 차츰 예전의 명성을 찾아가고 있는 곳이다. 그리고 용호동 사거리 주변이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최근 들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생활권이기도 하다. 남구의 명소로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와 신선이 놀았다는 신선대와 이기대를 가려면 이곳을 거쳐야 한다.
 
 

3.4. 지역의 별미음식

남구의 별미음식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이 없으나 최근 색다른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지역 주민의 미각을 자극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일제 때부터 주변의 도살장과 더불어 발달한 문현동의 곱창골목은 아직도 그 이름이 남아있고, 문화회관과 박물관 주변의 쌈밥, 순두부, 고풍스런 치장으로 전통음식(제삿밥)을 파는 여여제, 우암동의 냉면과 메기탕, 용호동 해물탕, 그리고 자연스레 형성된 백운포와 섶자리의 횟집들이 부산지역에서 지명도를 높여 가고 있다.
 
 

3.5.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예로부터 사람이 많이 살던 곳이 아닌 탓인지 유명한 전통 특산품은 없으나 지역의 중소기업체에서 생산 공급하고 있는 제품들로 칼(유신산업), 도자기(명 도예공방), 양말(칠성산업), 낚시(대양조침) 등이 있으며 활발한 생산활동으로 지역경제 회생에 이들 중소기업들이 앞장서고 있다.
 
 

3.6. 가구거리와 곱창골목

대연동 구청 주변 수영로는 가구점 수십개가 모여있는 가구거리를 형성하고 있어 가구쇼핑의 명소로 자리잡고 있으며 문현교차로에서 문현 4동 방향으로 펼쳐진 곱창골목은 그 전통이 길며 그만큼 부산에서도 유명한 곳이다.
 
 

4. 예술문화자원

 

4.1. 지역문화예술행사

남구는 6개의 대학과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립박물관, 구립도서관 등 대형문화시설과 세계에 하나뿐인 유엔기념묘지,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부산의 상징 오륙도를 비롯한 이기대, 신선대, 백운포와 더불어 전통미와 현대미가 조화를 이룬 동명불원 등등 문화관광자원이 부산 어느 곳보다 풍부하고 다양한 곳으로 새천년 부산문화의 성지이자, 부산관광의 전초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으로 개발의 방향에 따라 엄청난 잠재력을 안고 있는 곳이다. 주요 문화행사는 구에서 주관하는 부산오륙도유엔축제, 달맞이 공룡축제, 이기대 반딧불문화제와 교육청 주관 오륙도문화축제 등이 있다. 특히 부산오륙도유엔축제는 6·25 참전국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축제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
 
◈부산오륙도유엔축제 기존 남구문화예술제를 확대 발전시킨 문화축제로서 올해 4회째(통산 9회)가 되는 축제로 유엔기념묘지와 부산문화회관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종합문화예술제 성격을 가진 축제이다. 새천년준비위원회와 한국관광공사, 지역언론사 등이 후원하고 부산남구청이 주최하며, 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10월 24일 유엔데이를 전후하여 4∼5일간 개최하며 기념식, 성화봉송, 진혼제, 평화길놀이,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 민속경연, KBS노래자랑, 테마영화감상회, 오륙도미인선발전, 전시회, 음악회, 연극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공룡축제 겸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1999년 10월경 이기대 바닷가 바위 위의 공룡발자국 발견을 기념하고 문화축제를 만들어 올해 처음 실시하였다. 공룡발자국 답사, 소원지꽂기, 기원문 낭독, 달집태우기, 강강술래, 축하공연, 불꽃놀이와 공룡모형과 패널전시 등의 내용으로 음력 정월 대보름날 하루동안 진행되었다.
 
◈이기대 반딧불문화제 1998년 도심내 이기대에서 공해에 민감한 반딧불이 처음 발견되어 이를 보호하는 운동이 확산되면서 구에서도 주민에게 이를 기념하고 보호하는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이 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 2000년 주요행사는 연극, 시민백일장, 학생사생대회, 환경캠페인, 청소년 테크노댄스 경연, 솜씨자랑 한마당, 나도 한마디(낙서백일장) 등으로 꾸며지며, 7월 15일 하루 동안 열린다.
 
◈오륙도문화축제 부산남부교육청 주관으로 1999년 11월에 처음 열렸으며 각 학교대항 솜씨자랑, 어울마당(노래공연), 특산품시장, 학예작품 전시 등으로 진행되는 축제이다.
 
 

4.2. 지역문화예술단체

남구의 문화예술단체는 학교를 중심으로 매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여러 장르에 걸쳐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으나 공연자등록업무의 폐지로 차츰 그 실체를 파악하기 힘들어지고 있다. 현재 남구 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는 남구문화예술연합회 소속으로 음악인회, 미술인회, 연극인회, 문인회, 민속회, 서예인회, 사진회, 꽃예술회, 웅변회 등이 있고 부산문화회관 내에 시립예술단 소속으로 교향악단, 극단, 무용단, 국악관현악단, 합창단 및 소년소녀합창단 등이 활동하고 있다.
 
 

4.3. 지역언론기관

지역언론기관으로는 동남케이블비전을 비롯하여 중앙, 태양, 보성, 동양, 현대 등 5개 유선방송사가 있으며, 지역 소식을 알려주는 신문으로는 구에서 월 1회 발행하는 남구신문이 있다.
 
 

4.4. 문화예술 교육, 연구기관

지역 내 문화예술 전문교육기관으로서는 1994년 3월 설립된 부산문화예술대학이 있다. 문예창작과, 연극영화과, 무용과, 산업디자인학과 등이 설치되어 있으며 2년제 학부이다. 그리고 경성대학교에 예술대학이 있으며 음악, 미술, 연극, 무용학과 등이 있어 전문 예술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4.5. 지역문화예술 시상제도

시상제도는 문학을 중심으로 부산지역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우봉문학상과 이주홍 아동문학상이 있으며, 그 외의 시상제도는 파악된 것이 없으며 구에서 운영하는 작품공모전이 매년 1차례씩 미술, 서예, 사진을 중심으로 1995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나 전체적으로 보아 시상제도는 다소 빈약한 실정이다.
 
 

4.6. 지역연고 예술인

문화의 고장 남구와 연고가 있는 유명 예술인은 시립예술단 소속과 대학 강단에 서는 분이 대부분으로 전국적으로 명성이 있는 몇 분을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강남주 시문학, 시집·평론집 다수. 부경대 총장
 
◈김상남 아동문학, 「봄부터 걸린 고뿔」, 「산골아이 자동차」, 부산문협 부회장
 
◈유호석 음악(지휘자), 신라대 음대학장
 
◈곽승 음악(지휘자), 부산시향 지휘자
 
 

4.7. 지역소재 예술작품

남구를 소재로 한 예술작품으로는 이은상 님의 「오륙도」를 비롯하여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작품이 있다.
특히 부산의 관문에 위치하여 부산의 상징물로 널리 알려진 오륙도는 부산을 아는 문학인은 누구나 한 번쯤은 작품 소재로 삼을 만큼 아름답고 신비로운 섬이다. 시뿐만 아니라 그림과 사진으로도 많이 등장하는 부산의 명물이다.
“오륙도 다섯 섬이 다시 보면 여섯 섬이 / 흐리면 한 두 섬이 맑으신 날 오륙도라 / 흐리락 맑으락 하매 몇 섬인줄 몰라라 / 취하여 바라보면 열 섬이 스무 섬이 / 안개나 자욱하면 아득한 빈 바다라 / 오늘은 비 속에 보매 더더구나 몰라라 / 그 옛날 어느 분도 저 섬을 헤다 못해 / 헤던 손 내리고서 오륙도라 이르던가 / 돌아가 나도 그대로 어렴풋이 전하리”
- 노산 이은상의 「오륙도」에서 -
 
이 밖에도 황령산과 이기대, 신선대 등이 작품 속에 등장하는 경우는 있으나 유명도가 오륙도에 비하여는 떨어지는 편이다.
 
 

5. 관광, 여가문화자원

 

5.1. 관광자원

남구의 관광자원으로는 첫째가 유엔기념묘지이다. 6·25전쟁 때 참전한 16개국의 전몰용사 2,300 영령이 잠든 곳이다. 세계에 하나 뿐인 곳으로 부산 시민은 물론이고 참전국을 비롯한 국내외 관광객의 참배와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 최근 남구청에서 유엔기념공원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기대되는 곳이다.
또한 바로 옆에는 부산과 영남지방의 문화유적을 비롯한 1만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한 부산시립박물관이 있고 그 곁에는 부산문화의 산실인 부산문화회관이 자리하여 3개의 공연장과 2개의 전시실에서 연중 각종 예술공연과 작품전시가 이어지고 있으며, 수시로 야외공연장의 공연이 있어 품격이 있는 관광코스로 적격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한 오륙도와 이기대, 백운포와 신선대는 같은 지역에 연이어 있으며 빼어난 경관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혹하는 곳들이다.
 
◈오륙도 오륙도는 한국의 관문이며 부산항의 상징으로서 용호동 앞 바다의 거센 물결 속에 솟아있는 기암절벽의 괴상한 6개의 바위섬으로 되어 있으며 번지수는 용호동 936-941번지에 해당된다. 섬 이름은 육지에서 가까운 순서로 방패섬(2,166㎡), 솔섬(5,505㎡), 수리섬(5,313㎡), 송곳섬(2,073㎡), 굴섬(9,716㎡), 등대섬(3,416㎡) 등으로 나누어지며 제일 큰 굴섬에는 큰 굴이 있어 천장에서 방울방울 흐르는 물은 한사람 몫의 음료수가 능히 되며, 제일 작은 섬은 송곳섬으로 뽀족하게 생겼다. 등대섬은 일명 밭섬으로 불리는데 이것은 밭처럼 평탄한 곳으로 등대가 세워진 이후로는 등대섬이라 한다.
오륙도라는 이름은 방패섬과 솔섬의 중허리가 밀물일 때 물이 들면 두 섬으로 나누어지고 썰물일 때는 하나로 붙여져 다섯 개로도 보이고 여섯 개로도 보인다고 하나 실제론 보는 방향에 따라 그렇게 보일 뿐이다.
이 섬을 지나는 선인(船人)은 공양미를 던져 해신을 위무(慰撫)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섬 근처 조류가 매우 빨라 뱃길로서 험한 곳이므로 생긴 관습이라 한다.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국제항구인 부산항을 드나드는 모든 배는 이 오륙도를 지나가게 되어 있으며, 옛부터 시인 묵객(墨客)들의 제영(題詠)이 끊이지 않는 곳이었으며 부산시민의 기상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곳이다.
 
◈신선대 신선대는 우암(牛岩)반도의 남단에 해당되며, 화산암질로 된 해안이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발달된 해식애(海蝕崖)와 해식동(海蝕洞)으로 절경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서 용당동 해변의 좌안(左岸)에 위치한 바닷가 절벽과 산정을 총칭하여 말한다.
이곳은 속설에 의하면 신라말 최치원 선생이 신선이 되어 이곳에서 유상(遊賞)하였다 하며, 산봉우리에 있는 무제등이란 큰 바위에는 신선의 발자국과 신선이 탄 백마의 발자취가 있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하였다고 한다.
신선대 주변의 산세는 못을 둘러싼 용의 형상과 같다 하여 이 일대를 용당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신선대 앞을 절단하여 도랑을 만들 때 사토(砂土)에서 혈흔이 나왔다고 전하기도 하며, 일설에는 가야진(加耶辰)이라는 이가 용이 되어 하늘로 올라갔다고도 한다.
옛날엔 이곳 가까이 가면 신선들이 노는 풍악소리가 들려왔다고 하며, 일대는 울창한 송림으로 덮였었다. 해방 후엔 협소하나 양질의 모래사장과 경치 때문에 해수욕장으로 활용되었으며 위락시설이 형성되었으나 동명목재상사가 들어서면서 공장지대로 변하였다. 주변의 경관이 다소 변하였으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자연경관은 명승지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발 아래로 보이는 오륙도와 조도, 맑은 날에는 지평선 멀리 나타나는 쓰시마섬(對馬島)의 전경은 우리지방의 대표적 명승지로 손색이 없는 곳이다.
 
◈이기대 이기대(二妓臺)는 용호동 동쪽에 위치한 장산봉(해발 225m)이 바다와 면한 일대를 말하며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바다와 접하여 약 2㎞에 걸쳐 장관을 이루고 있다. 대체로 바위들이 비스듬히 바다로 빠져드는 모습을 하고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낚시꾼들의 낚시터로도 각광을 받는 곳이다. 군사보호지역으로 묶여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3년에야 개방이 되었다. 『동래영지(東來營地)』의 기록에 의하면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이기대라 부른다고 하였으나 그 이름에 대한 다른 의견이 많다.
 
◈부산항과 부두 제1의 항구도시인 부산은 아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연결하는 관문의 역할을 하고 있으며 120여 년의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항구로서 간만의 차가 적고 수심이 깊은 천혜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북항과 남항, 감천항, 다대포항으로 구분되는 부산항은 우리나라 해상 수출화물의 45%, 컨테이너 화물의 95%를 처리하고 있다. 이 중 남구에 위치한 감만부두는 1994∼1997년 부산항 4단계 개발사업으로 축조되어 최첨단 장비를 갖추고 조양상선, 한진해운, 현대상선과 대한통운 등에 의하여 운영되고 있으며 연간 12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신선대 부두는 부산항 3단계 개발사업으로 1991년 6월 개장하여 고속 컨테이너 크레인을 비롯한 하역장비와 전산시스템을 갖추고 연간 128만 TEU의 처리 능력이 있으며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주)에서 운영한다. 작업을 위하여 불야성을 이룬 야경은 한번쯤 볼만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다.
 
◈동명불원 용당동에 자리한 동명불원은 우리의 전통 건축양식과 서양건축술이 조화를 이룬 보기 드문 건축물로 동명목재 강석진 회장이 창건하였으며 설치된 범종은 아시아에서 가장 큰 종으로 유명하며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이다.
 
 

5.2. 관광시설

◈리오리오 ☎ (051)642-2525, 대연 2동 1764-7, 3급 호텔
 
◈코리아 ☎ (051)628-7001, 대연 1동 888-9, 3급 호텔
 
 

5.3. 관광코스

남구의 관광코스는 부산을 전체로 묶어 단일코스로 정하여 시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부산의 다른 지역과 묶어 코스를 정하고 2박 3일 또는 3박 4일 등의 일정에 따라 세부적인 코스를 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우리 남구의 인근에는 광안리와 해운대 해수욕장이 있어 이와 연계하되 유엔기념묘지 → 시립박물관 → 문화회관을 거쳐 동명불원 → 신선대 → 백운포 → 이기대 → 오륙도를 일주하면 우리 고장의 명승지와 관광지는 빠짐없이 돌아볼 수 있으며 이 코스는 위 순서의 반대방향부터 잡아도 일정에 무리가 없으며, 시간이 허락하면 마지막 장소로 문화회관을 잡아 좋은 공연 하나쯤 감상하는 것도 아주 뜻깊은 관광이 될 것이다.
 
 

5.4. 관광안내소

유엔기념묘지 앞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설치한 관광안내소와 부산관광을 안내하는 지도가 있으며 박물관 입구에도 관광안내도가 있다. 유엔기념묘지 관광안내소에는 안내원 4명이 상주하고 있으며 그 옆에는 구청에서 운영하는 관광기념품 판매소가 있어 싼값에 기념품을 구입할 수 있다. ☎ (051)625-1608
 
 

6. 문화시설자원

 

6.1. 박물관

◈부산시립박물관 국보 2점, 유물 10,000여점. 남구 대연 4동 948-1 ☎ (051)621-6251
 
◈경성대박물관 유물 8,367점. 남구 대연 3동 110 -1 ☎ (051)620-4471
 
◈부경대박물관 유물 1,732점. 남구 대연 3동 599 -1 ☎ (051)620-6922
 
 

6.2. 공연장

◈부산문화회관 대강당 1,700석 / 중강당 886석, 소강당 249석 / 대전시실 392평, 중전시실 229평 / 야외공연장 600석 / 남구 대연 4동 848-4 ☎ (051) 625-8130
 
◈경성대 콘서트홀 850석. 남구 대연 3동 70-1 ☎ (051)622-5331
 
◈가람문화센터 89평. 남구 대연 4동 965-2 ☎ (051)621-0965
 
◈다솜아트홀 150석(60평). 남구 대연 3동 571-17
 
 

6.3. 도서관

◈부산남구도서관 5,259㎡, 1,200석 / 남구 대연 5동 317-21번지 ☎ (051)621-8160 www.namlib.pusan.kr
 
 

6.4. 문화원

◈프랑스문화원 200평(강당, 도서관, 영상실) / 남구 대연 3동 72-4번지 ☎ (051)622-3600
 
◈기러기문화원 110평(강당, 세미나실, 도서실) / 남구 문현 3동 351-12 ☎ (051)642-1515
 
 

6.5. 기타 시설

◈부산여성회관 1,309평(대강당, 세미나실 등) / 남구 대연 3동 38-1번지 ☎ (051)622-7153
 
◈용호종합복지관 750평(어린이집, 독서실, 예식장 등) / 남구 용호 1동 36-7번지 ☎ (051)628-6737
부산광역시 남구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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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