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격전지 사하의 다대동은 낙동강구(洛東江口)에 자리잡고 있어 옛날부터 국방의 요새지로 주목을 끌어온 곳으로서 임진왜란 때 다대첨사 윤흥신 장군과 녹도만호 정운 장군이 왜적과 맞서 싸우다 순절한 격전지로서 유명하다.
1592년 4월 13일(선조 25년)에 부산에 상륙한 왜군은 부산진성을 공격하여 함락시킨 후 군사를 나누어 다대포진과 동래부를 공격하였는데 다대첨사 윤흥신은 동생 흥제와 군민을 이끌고 막강한 떼무리의 왜적과 싸우다가 장렬한 전사를 하였다. 일설에 첫날 왜적은 다대포진을 포위 공격하였으나 윤공이 힘을 다해 물리쳤다고 한다. 그 이튿날 적이 다시 공격해 올 것을 예상하고 이에 대비하였으나 적의 공격이 전날보다 더 격렬하여 마침내는 그 모두가 순사하였다는 것이다. 이를 기념하여 1765년 다대첨사 이해문이 세운 윤공단의 전공비가 지난 세월을 대변해주고 있다.
또한 1592년 9월 1일(음력) 이순신 장군이 부산포해전에서 일본병선 400여척과 싸워서 100여척을 격파할 때 전라좌도 녹도만호 정운 장군이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으로 군사의 맨 앞장서 분전하다가 몰운대에서 적탄을 맞고 순절한 곳이기도 하다.
■ 천연기념물(국가지정)
◈ 낙동강하류 철새도래지 - 제179호, 장림동, 다대동, 하단동 일원
■ 유형문화재(이하 광역시지정)
◈ 다대포객사 - 제3호, 다대동 산 144번지
■ 무형문화재
◈ 다대포 후리소리 - 제7호
■ 기념물
◈ 윤공단 - 제9호, 다대동 1234번지
◈ 정운공순의비 - 제20호, 다대동 산 144번지
◈ 몰운대 - 제27호, 다대동 산 144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