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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곡(月谷) 우배선(禹拜善, 1569∼1621) 조선중기의 의병장, 문신이며, 본관은 단양, 자는 사성, 호는 월곡, 출생지는 달서구 상인동(월촌).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당시 24세의 나이로 가재를 털어 의병을 일으키고 화원, 하빈 등지에서 왜군과 싸워 연전연승을 함으로써 그 위용을 떨쳤다. 이러한 전공으로 인해 초토사 김성일의 천거를 받아 예빈사 참봉에 기용되기도 했다. 그후에도 계속 왜군과 싸워 많은 전공을 세워 군기사 판관이 되었으며, 이어서 합천군수, 금산군수, 낙안군수를 지냈으며, 1604년에는 임진왜란의 전공으로 선무원종 일등공신이 되었다.
광해군 때에는 두문불출하고 역학 연구에 전념하였다.
◈ 진천동 입석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411호, 소재지 달서구 진천동 470-38 외, 면적 4,072㎡, 1998년 12월 23일 지정, 관리자는 달서구청이다.
달서구청에서 지석묘 공원을 조성할 목적으로 1997년 10월부터 1998년 1월까지 경북대학교 박물관에 의뢰하여 이곳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를 한 결과 선돌 1기(높이 2.1m, 폭 1.1m, 성혈 6개) 중심으로 주변에 장방형 석축(서쪽장변 약 25m, 동쪽장변 20.5m, 북쪽단변 약10m)을 돌렸으며, 주변 판석돌 사이에서 무문토기와 적색마연토기, 유두상 돌기부 토기 등의 토기류와 숫돌과 격지(돌파편) 등의 석기류가 출토됨으로써 이곳 일대가 청동기시대의 공동체 유적이었음이 확인되었으며 이러한 성격을 가진 유구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고 발굴조사를 통한 축조연대가 확인된 점 등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인정되며 1998년 12월 23일 국가지정문화재(사적)로 지정됨에 따라 동 유적의 효율적인 보존·관리를 위해 사적공원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 월곡 우배선의 『창의유록』 및 관련 문서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1호이며, 단양 우씨 월촌 종중에서 소유하고 있고, 1992년 9월 8일에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조선 선조 25∼26년 임진왜란 때 월곡 우배선의 의병활동 당시 창의, 토적, 군공, 상하급 관원들의 옹복문서 및 서찰 등 고문서류를 19세기 초에 와서 첩장한 것으로 재료는 저지, 규격은 가로 31.0㎝ × 세로 41.4㎝, 장수는 양표면 포함 20장 38쪽이며, 첩, 전령, 고목, 서목, 소지, 계초본, 상장, 군공책, 간찰 등 10종 20건의 각종 고문서를 적의(適宜) 석청(析廳), 배접한 서적이다.
◈ 신당동 석장승 대구광역시 민속자료 제2호이며, 규격은 높이 212㎝, 너비 35㎝, 두께 18㎝이다. 달서구 신당동 767번지에 위치하며, 소유자는 김양동 외 3인이고, 1986년 12월 5일에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장승은 마을 입구에 세워진 석장승으로 조선시대 작품이다. 화강석에 음양각으로 얼굴과 여의주봉을 든 형상으로 새겼고, 눈, 코 부분이 마멸된 것 이외에는 양호한 상태이다. 외모는 네모나게 다듬어 관모를 씌운 듯한 형상을 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웃음기 띤 시골총각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반면에 미륵과 민간신앙적 요소를 풍기고 있으며, 다산의 복을 내리고 마을의 평안을 지켜주는 소원성취의 수호신이다.
원래 이 마을은 양산골로서 절의 입구에 있었다고 하는 것으로 보아 이 석장승은 사찰 경내에서 사냥, 어로, 땔나무 채취 등의 금지와 풍수지리상 나쁜 형국을 좋게 하는 주술적인 상징물이었던 것 같다.
장승 중에서 특히 석장승은 『삼국유사』에서도 그 뿌리를 찾을 수 있을 만큼 오랜 기원을 가지고 있는데 대체로 경계의 표시, 수호와 쾌유를 비는 벽사 등의 기능을 했으며,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비교적 많이 분포되어 있으나 경북지방에서는 그 예가 드물다. 더욱이 대구에서 발견된 것으로는 이것이 유일하며, 경남 가산에 석장승이 있으나, 그것은 문관석을 대용한 것이고, 신당동의 것은 장승의 모습을 갖춘 점에서 남부지방의 석장생계열에 속한다.
◈ 영제시조(嶺制時調)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6호, 소재지는 달서구 송현동 그린1차 103동 106호, 수량은 여창, 1990년 5월 15일, 소유자 박선애.
시조(時調)는 지방마다 각기 다른 창법으로 불리어 지고 있는데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불리어지는 시조(時調)를 경제(京制)라 하며, 경상도의 시조(時調)를 영제(嶺制), 충청도 지방의 시조(時調)를 내포제(內浦制), 전라도 시조(時調)를 완제(完制)라 한다. 영제(嶺制), 내포제(內浦制), 완제(完制)를 한데 묶어 그냥 향제(鄕制)라고도 한다.
시조창(時調唱)은 언어와 마찬가지로 그 고장의 고유한 기호 풍습 등에 영향을 받아 지역적 특징을 강하게 나타낸다. 영제(嶺制)는 경상도 지방의 말씨를 닮아 액센트가 강하고 씩씩하며 웅장한 느낌을 준다고 할 수 있다. 예로부터 영제시조(嶺制時調)는 전국적으로 알려져 있어 “영판 좋다”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그 음악성이 인정되어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시조인들 사이에 널리 애창되던 시조이다. 뿐만 아니라 점잖고 격조가 높아 궁중에서까지 숭상한 시조창(時調唱)이다.
◈ 임휴사(臨休寺) 대구광역시 전통사찰 제6호, 달서구 상인동 1321번지, 지정일은 1988년 7월 28일, 임휴사 소유.
고려 태조(太祖) 왕건(王建)이 팔공산(八公山) 동수대전(棟藪大戰) 싸움에서 견훤(甄萱)과 싸우다가 대패(大敗)하고 견훤의 추격을 피하여 반야월(半夜月)과 안일암(安逸庵)을 거쳐 이곳으로 와서 기도(祈禱)를 드리고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찾아 쉬어갔다 하여 사명(寺名)을 임휴사(臨休寺)라고 하였다 한다.
대덕산 달비골 중턱에 자리잡고 있는 이 사찰은 신라 54대 경명왕 5년(고려 태조 4년, 921)에 영조대사가 창건하고 조선 순조 11년에 무주(無住)선사가 중창하였으며, 1930년 포산대사가 3창하였다. 관음전, 독성각, 칠성각 등이 있는데 관음전 불상은 고려말기에 조각되었다고 한다.
◈ 낙동서원 본래 이 인근에는 단양 우씨 월곡 우배선을 제향하기 위하여 조선 숙종 34년(1708)에 건립되었던 덕동서원이 있었는데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된 후 건물도 없어졌다.
현재 낙동서원은 최근 1965년 단양 우씨 판소공의 17대손인 종식, 종묵형제가 사비로 건립하여 향내 유림에 헌납한 것이다.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우배선 외 4분을 모시고 향사를 매년 9월에 봉행하고 있다. 상인동 880번지. 그외 서원은 병암서원, 용강서원, 이락서원 등이 있다.
◈ 낙선재 달성서씨의 재실인 낙선재는 낙재공 서사원의 묘소 관리를 위해 1860년경에 지은 사우이다. 낙재공 서사원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이었다(1550∼1615).
100여 평의 대지에 4간 12평 규모로 지은 팔작 지붕집으로 파산동 259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그외 재실은 월암재실, 저존재, 원사재, 첨모재·사효당, 효부각: 효부각, 전통가옥: 단양우씨종가, 보화원
◈ 지석묘·입석 상인동지석묘Ⅱ-1호, 상인동 지석묘Ⅱ-2·3호, 월성동지석묘Ⅰ-1호, 월성동지석묘Ⅰ-2호, 진천동지석묘Ⅱ-1호, 진천동지석묘 Ⅱ-4호, 진천동지석묘 Ⅲ-1호, 진천동지석묘 Ⅲ-2호, 월암동입석Ⅰ, 월암동입석Ⅱ, 월암동입석Ⅲ, 월암동 입석Ⅳ, 월암동 입석Ⅴ, 상인동 입석 등이 있다.
◈ 월암동 입석 월암동 415번지 일대에 소재, 입석이 위치하는 곳은 월성동 지석묘가 있는 마을의 북쪽 넓은 평야로서 구마고속도로 남쪽 연변을 따라 동서로 5기가 배열되어 있다. 이들 입석은 남쪽에 분포하는 선사유적을 형성시킨 집단과 관계가 있는 유적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