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구는 울산광역시의 중심지로서 북쪽은 태화강을 경계로 중·북구, 울주군과 접하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외항강을 경계로 울주군과 접하고 동쪽으로는 동구와 동해바다, 서쪽으로는 문수산을 경계로 울주군과 인접해 있다. 남구의 남북으로는 중앙로, 남산로, 번영로, 두왕로, 산업로가 있고, 동서로는 삼산로, 수암로, 문수로, 남부순환도로, 강변도로가 관통하고 있으며 동해 남부선 철도의 울산역이 위치해 교통의 요충지 및 중심적인 상업도시를 이루어왔다.
남구는 지리적으로 영취산, 서부의 문수산을 정점으로 하여 동부의 울산만에 이르기까지 구 전체가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으나, 태화강이 울산만에 유입하면서 북부지역에 삼산평야 등의 하안충적평야가 형성되었다. 또한 남부에는 외항강에 의하여 소규모의 충적평야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에는 삼산평야를 중심으로 쌀농사 등의 곡물농업과 소채농업, 배를 생산하는 과수농업이 발달하기도 했다.
남구의 항구들은 신라 때부터 장보고가 동남아 해상무역을 할 때 신라로 출입하는 무역전진기지였으며 인근 해안에서는 멸치, 고등어, 대구, 꽁치 등이 주요어종을 이루면서 어업이 성행하기도 하였다. 특히 장생포를 전진기지로 하여 포경업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져 세계적인 고래보호조처가 있기 전까지 우리나라 제일의 고래잡이 중심항구가 되기도 하였다.
1962년 공업특정지구로 결정된 이래 울산석유화학단지와 같은 대규모 공업단지가 형성되어 중화학공업, 기계금속공업, 섬유산업에 관련된 대기업체와 이와 연관되는 크고 작은 공장들이 입주, 가동되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공업단지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신항만 건설 등 세계로 웅비하는 국제항으로 날로 발전하고 있다.
1962 - 울산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 공포 - 법률 제108호로 울산시로 승격(장생포출장소 설치)
1977 - 신정동 분동(신정1, 2동), 용잠동 폐지
1979 - 신정1동 분동(신정1, 3동), 야음동 분동(야음 1, 2동)
1985 - 울산시 남구 개청
1987 - 남구 보건소 설치
1995 - 통합 울산시 남구(울산시, 군 통합) - 부곡, 황성, 용연동을 통합하여 개운동으로, 여천동을 야음1동에, 매암동을 장생포동에 통폐합
1997 - 울산광역시 남구 개청
1998 - 장생포동을 야음1장생포동으로, 개운동을 선암동에 통폐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