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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의 동쪽은 태백산맥의 마지막 줄기로 이루어진 동대산, 무룡산과 접하며 동해바다와 연하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갖고 있다. 남으로는 태화강 하류의 염포만과 접하면서 동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고 북으로는 경주시 외동읍과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서쪽은 동천강이 위치해있다.
예전부터 송정동의 송정천 상류에는 송정저수지가 있어 울산평야 일대의 농업용수를 제공해 왔으며 북부의 산기슭에서도 곡물농업과 도시근교농업이 부분적으로 행해져왔다. 조선시대에는 왜구의 침입이 잦아 염포동에 수군절도사영이 설치되어 군대의 주요 무기인 창·칼·화촉들을 생산하기도 하였으며 진해의 제포, 동래의 부산포와 함께 염포동의 염포가 개항장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현재는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의 메카인 현대자동차의 중소기업단지가 효문공단 및 신개발공단지역인 달천농공단지에 밀집해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양정·염포지역의 현대자동차, 현대정공, 현대강관 등의 대기업이 국가미포공업단지 내에 소재하여 수출과 산업발전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신흥개발지인 동천강 주변에는 광역배후도시로서의 편리한 교통환경과 도·농의 요소가 잘 조화된 풍요롭고 쾌적한 주거문화도시가 형성되어 있으며 해안변의 강동지역은 천혜의 수려한 해안자연경관과 잘 조화된 관광휴양·해양공원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즉, 북구는 주거·공단·해양관광지역의 3개 권역으로 분리된 도시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체계적인 도시개발이 완성되면 대도시의 인구 및 교통분산에 일익을 담당함과 동시에 울산광역시의 배후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가장 비전있는 지역이 될 것이다.
1962 - 울산특정공업지구로 지정, 공포.(당시 농소면, 송정, 화봉리 편입) - 6월 1일, 법령 제1068호로 위 지역을 울산시로 하고 나머지 지역은 울산군에서 울주군으로 명칭을 변경. 농소면(지금의 농소 1,2,3동)과 강동동은 울주군 관할구역에 편입
1985 - 구제실시로 중·남·동구의 구청이 개청
1995 - 울산 시·군이 통합되면서 울산군이 울주구로 명칭이 바뀜 - 2월 2일, 농소면이 농소읍으로 승격
1997 - 울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중구의 진장·효문·송정·양정동의 4개동과 울주구의 농소읍, 강동면을 합쳐 북구가 탄생. 농소읍이 농소1,2,3동으로 분동되고 강동면이 강동동으로 명칭이 변경
1998 - 2월 24일, 대통령령 제15652호로 동구 염포동이 동년 3월 1일자로 편입되어 9개 동으로 형성 - 8월 1일, 지방자치법 제4조 제3항에 의한 동간 경계변경 승인으로 진장동을 효문동으로 통·폐합하면서 지금의 8개동의 행정체제를 유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