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은 고대 맥국의 수도이며 강원도의 수부도시이다. 금강산에서 발원하여 흘러드는 북한강과 설악산에서 흐르는 소양강이 조화를 이루는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4계절 관광 호반의 도시이다.
인류 문명은 강에서 비롯되었다. 춘천에는 고려시대부터 소양강 조창이 설치되어 세곡을 실어 날랐고, 내륙 수운의 거점이 되었다. 산간 지방에서 베어낸 나무는 뗏목으로 엮어져 서울로 운반되었다. 마포나 광나루에서는 소금배가 소양강으로 거슬러 올라와 물물교환이 이루어져 전형적인 우리나라 강의 문화가 형성되었다.
춘천시는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춘천시와 춘천군이 통합되었다. 춘천은 지금 세계화 전략을 수립, 국제 교류가 활발히 이루지고 있고 전국 제일의 문화 예술 도시로 선정되었으며, 21세기 미래 지식 정보 사회를 이끌어 나갈 통일 한국의 중심 도시로 변모해 가고 있다.
고대 선사시대 봉의산 중턱 한림대 교정에서 신석기시대 혈거 유적, 온의동에서 청동기 시대 유물, 중도에서 철기시대 움집 등 출토
맥국시대 『삼국유사』에 춘주(春州)는 전에 우수주(牛首州)니 옛 맥국이라고 함, 『동국여지승람』에 춘천 도호부를 맥국이라 지칭
삼국 637 (선덕여왕 6년) 군주를 두고 우수주라 칭함
673 (문무왕 13년) 우수주를 수약주(오근내, 수차약)로 개칭
757 (경덕왕 16년) 삭주로 되었다가 광해주로 개칭
고려 940 (태조 23년) 춘주(春州)로 개칭
1253 (고종 40년) 몽고족의 침입, 봉의산 항전, 혈전
조선 1413 (태종 13년) 춘천군으로 개편
1415 (태종 15년) 도호부로 승격
1888 (고종 25년) 유수부로 승격, 임금이 임시 피난할 경우 집무를 볼 수 있는 이궁(離宮)을 건립
1896 (고종 33년) 강원도 관찰사 소재지가 춘천으로 확정되면서 강원 도청을 춘천에 둠.
근대 1946 - 춘천읍을 춘천부로, 춘천군을 춘성군으로 개칭
1949 - 춘천부를 춘천시로 승격
현대 1992 - 춘성군을 춘천군으로 개칭
1995 - 춘천시와 춘천군이 통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