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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서 남부에 위치한 횡성은 예로부터 국토의 동서와 남북을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외래문물과의 교류가 빈번하였던 곳이며, 영서와 영동의 문화를 흡수하여 독특한 습합문화를 만들어낸 고장이다.
이러한 문화적 특징은 제25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차지한 「횡성회다지소리」를 비롯해 많은 소리와 전통 문화를 이어오고 있다. 또한 지리적인 특징으로 인해 도내에서 가장 먼저 3·1만세운동이 일어난 곳이며 한국인 신부가 지은 최초의 성당이 있는 한국천주교사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각자적인 곳이기도 하다. 청정한 자연자원과 풍수해가 없는 비옥한 농토를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농업지역으로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횡성한우와 더덕을 비롯해 축산·원예·화훼 등 농업이 고르게 발전하였다.
최근 들어서는 영동·중앙고속도로·원주공항 등 교통망을 확충하여 영서내륙의 신흥공업지역으로 각광받아 산업의 균형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으며 강원도의 청정함을 그대로 지키면서도 수도권 등 대도시와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는 편리함으로 새로운 관광레저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대 선사시대 - 둔내면 현천리에서 후기 구석기 시대 유물 출토. 마한의 영역이 됨
삼국 233 - 백제의 영역이 됨
413 - 고구려의 영역이 됨
475 - 횡천(橫川). 일명 어사매(於斯買)
551 - 신라의 영역이 됨
경덕왕 - 삭주의 영현으로 황천(黃川)으로 개칭
고려
- 횡천현으로 개칭되고 춘주의 속현이 됨
1389 (공양왕 원년) - 감무를 설치함
조선 1413 (태종 13년) - 현감을 설치함
1414 (태종 14년) - 횡성현으로 개칭함
1600 - 현감이 강원중영장을 겸함
1627 - 현이 철폐됨
1637 - 현이 복귀됨
근대 1895 - 횡성군으로 개편 춘천부에 속함. 원주에서 고모곡, 지하곡면 편입
1910 - 강원도에 속함. 서원면을 설치함
1919 - 3·1운동이 일어남
현대 1963 - 영월군 수주면 일부를 편입함
1979 - 서원면 일부가 원주군에 편입됨
1989 - 안흥면 강림출장소를 강림면으로 승격함
1998 - 정금·추동출장소를 폐지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