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은 수도 서울의 남쪽으로 40.7㎞가 되는 경기도 중·남부에 위치한 도시이며 경기도청의 소재지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수원은 수도인 한양을 호위하는 교통, 통신의 요충지로 인식되었고, 삼남의 길목에 위치하여 산물의 집산지이기도 하였다. 행정구역상으로 보면 수원의 동쪽은 용인시 수지면 및 기흥읍에, 서쪽은 안산시와 화성군 매송면에, 남쪽은 화성군 태안읍에, 북쪽은 의왕시에 접해있다. 그리고 수원의 북쪽에는 광교산이 있어 수원의 정기를 내뿜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사도세자와 그의 아들인 정조를 모신 융·건릉이 자리잡고 있다. 서쪽으로는 칠보산이 위치하며, 수원의 한복판에는 팔달산이 자리잡고 있다. 팔달산을 따라 축성된 화성은 1997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남쪽에 팔달문(八達門), 북쪽에 장안문(長安門), 서쪽에 화서문(華西門), 동쪽에 창룡문(蒼龍門)의 4대문이 있다.
또한 수원은 ‘효’의 도시이기도 하다. 정조가 그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현륭원을 수원에 모신 일이나 그 원찰인 용주사(龍珠寺)는 정조의 효심을 상징한다. 수원은 일제강점기부터 농업과학기술의 총 본산이다. 일제하 수원고등농림학교가 위치했고, 그에 따라 권업시험장이 설치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농업진흥청과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이 한국 농업을 이끌었다. 수원은 2002년 월드컵의 개최도시로 선정됨으로써 국제적으로 이름이 알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고대 구석기 파장동 부근에서 곧은날 긁게, 오목날 긁게, 몸돌 등 다수 발견 비교적 넓은 지역에 구석기인 분포
청동기 고인돌, 집자리 등 발견
삼한 서둔동 유적
삼국 수원 여기산성 고구려때 매홀(買忽), 수성(水城)이라 함
고려 757 경덕왕 16년 매홀, 수성, 매홀군을 수주, 수성군으로 개칭 1067 문종 21년 경기(京畿)에 속함 1310 충선왕 2년 수주목이 수원부로 강등
조선 1413 태종 13년 수원부를 수원도호부로 개칭 1592 선조 25년 양산숙, 김천일 의병으로 수원출전 1789 정조 13년 현륭원 완공
근대 1919 화성 서장대, 동문안에서 수백명 만세시위(3월 16일) 1920 구국민단사건으로 박선태, 이득수 검거
현대 1949 수원읍이 수원시로 승격 1988 장안구, 권선구 설치 1990 팔달구 설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