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국가의 중핵도시인 서울과 인접됨으로 인해 역사적인 내우외환 등 큰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나라를 방어하는 요새지로서의 고난이 서려있고, 그에 따라 충효열전 이야기가 많이 전해 오고 있다.
◈ 3·1 만세운동의 발생지 율동공원 1919년 3월 26일부터 연 3일 동안에 당시 분당리 장날을 기해 광주군 돌마면 율리 태생의 한백봉(1881∼1950), 한순회(1885∼1961)등이 천도교 광주교구장으로서 마을 주민과 인근 마을 낙생면 남태희 외 1천명 시위군중과 더불어 만세 시위운동을 주도하였다. 마을 뒷산에 올라가 봉화를 올리는 것을 신호로 하여 진행된 격렬한 집회로, 두 사람은 검거되어 1년간 옥고를 치렀고, 해방 후에 건국훈장 및 대통령 표창을 각각 추서 받은 바 있다. 율동에는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매년 3월 1일에 뜻 있는 향토사학자들에 의한 ‘분당만세사건기념사업회’ 중심으로 추모식이 거행되고 있다.
◈ ‘모란개척단’의 농촌개발 현장 1960년대 초, 당시 광주군 중부면 탄리 일대와 모래, 자갈뿐인 들판에는 농촌의 청장년 30여 명과 함께 그들의 선봉자로서 ‘잘 사는 농촌 만들기’의 기수라고 평가될 수 있었던 김창숙 예비역 육군대령이 나타났다. 그는 북한에서 한국전쟁 직전에 월남해 온 사람으로 자기 고향의 지명에서 ‘모란’이란 이름을 따온 채 지역 청년과 동거를 하며, 허허벌판에 집을 짓고 중학교 건물과 시장, 우체국, 교회 등을 세워 현재의 성남동 일대, ‘모란’ 전철역 부근에 지역개발 촌락을 만들게 되었다. 한때 광주군수까지 역임한 적이 있는 그는 더 큰 야망을 품고 인근 지역까지 광범위하게 도시개발을 하겠다는 포부로 국내외 재벌까지 합세시키려 하다 몇 달 동안의 사기극으로 비참하게 끝을 냈지만 ‘모란개척단’에 의한 현 성남동 개발역사는 어찌보면 성남시 개발에 앞선 민간인 중심의 첫 출발이 되겠다.
◈ 분당 신도시와 지하철 2개 노선 개통 정부에 의한 망국적 부동산 투기과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1989년 4월, 새 주택도시 건설을 공식으로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분당과 함께 일산 신시가지 건설사업은 서울도심에서 동남방 25킬로미터 반경에 위치한 성남시 분당, 이매, 금곡동 등 19,786평방미터(약 6백만평)에 해당하며, 기본조사와 인구, 교통의 영향평가 등 기본설계 등을 거쳐 그해 11월에 시범단지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이듬해에는 분당∼수서간 전철공사가 착공되어 1994년도에 분당지하철이 개통되었고, 1996년에 잠실∼모란간의 지하철 8호선까지 개통되어 대도시 생활기반이 다져진 것이다.
고려말 문신. 호는 둔촌(遁村). 광주 이씨 중시조, 합포종사, 판전교사시 역임. 역승 신돈의 잘못을 공박함으로서 4년여 동안 은신 후 낙향하여 독서와 시 창작 중에 포은 정몽주와 친교 나눔. 저서 『둔촌유고』. 성남시 향토유적 제2호. 현 하대원동 묘역에 추모사당 건립.
고려말 문신. 호는 송산(松山). 평양 조씨 중시조. 승려생활 중 환속하고 포은 정몽주 천거로 지신사, 안렴사 직위에 머물러 있다가 고려가 멸망하므로 형님의 권유에도 거절하고 청계산, 양주 민락동에 은거하며 지절을 지킴. 현 여수동에 묘역이 있음.
고려말 문신으로 청백리. 호는 탄천(炭川). 둔촌 이집의 장남. 관찰사, 보문각 직제학 재임 중 ‘소도의 변란’이 일어날 때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았고 죽음 직전까지 성남의 탄천가에서 은둔하며 여생을 보냄. 저서 『탄천선생 유고』. 하대원동에 묘역 있음.
조선시대 문신. 호는 문정(文靖). 이조판서, 익대공신 3등 책록. 율동 묘역이 경기도문화재 제84호로 지정됨. 저서 『의방유취』 39질 외.
조선시대 문신. 호는 사봉(四峰). 형조참판, 관찰사 역임. 명나라에 성절사, 주청사로 다녀옴. 훈구파 1인자. 묘소가 하대원에 소재하며 저서로 『신 동국통감』. 향약훈도 교수안 선정.
조선시대 문신. 호 호봉(壺峰). 관찰사, 이조판서 역임. 묘소 상대원동 소재, 저서 『성학지남』, 『호봉집』.
조선중기 문신. 호 율헌(栗軒). 양서어서, 동지사 겸 지돈령부사 역임. 묘소 율동 소재, 저서 『삼체집』.
조선중기 왕손. 시호 충숙. 정묘호란 때에 왕을 강화도로 호종하며 숭헌대부 책록받음. 묘소 궁내동 소재, 경기도기념물 제54호 지정.
조선중기 무신. 시호 충민(忠愍). 강계부사, 별장으로 정묘호란때 안주성에서 순직. 묘소 하대원동에 정려문과 함께 소재.
조선중기 문신. 호 백헌(白軒). 병자호란때 삼전도비문을 지은 척화신으로 부제학, 영의정 역임. 문장과 글씨에 뛰어남. 저서 『백헌집』. 경기도기념물 제84호로 지정. 묘소 석운동 소재.
조선후기 문신. 호 뇌연(雷淵). 대제학, 예조참판 역임. 문장과 시, 서예에 뛰어남. 묘소 율동 소재. 저서 『뇌연집』, 『명사정강』 등 있음.
조선후기 문신. 호 금릉(金陵). 규장각 교리, 홍문관 응교, 도승지, 개성부 유수, 영의정, 세자사, 좌의정, 우의정 역임. 문장, 서예에 일가를 이룸. 묘소 금토동 소재. 저서 『금릉집』, 『고려명신전』, 『귀은당집』외 다수.
조선후기 여류문사. 시서화에 능했으며, 남편 윤광연을 학자로 내조하면서 도학과 경서에 몸소 실천함. 저서 『정일당유고』, 묘소 금토동 청계산 소재. 성남시향토유적 제1호로 지정.
한말 의병장이며 호는 동천. 광주일대에서 이강년 의병장 휘하 참모관이 되어 조령계곡 전투 참가함. 일제 헌병에게 체포되어 옥사.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됨. 묘소 하산운동에서 대전국립묘지 천장.
한말 의병장이며 조선총독부 탄압정치에 항거하며 허위 의병장의 일원이 되어 미아리고개 전투 중 체포 수감되어 사형언도 받았다가 15년 감형 중 해방되어 출옥. 건국훈장 애국장 추서됨. 묘소 금토동 소재.
한말 독립운동가로 호는 송헌(松軒). 율동 향리에서 기미 삼일만세의 주동자가 되어 분당장날 시위하므로 체포되어 1년 수감 후에 출옥. 건국훈장 애족장 추서. 묘소 율동 소재.
한말 독립운동가로 호는 제암(霽菴). 천도교 광주교구장으로서 향리의 주민들에 앞서 만세시위 주동함. 신간회 광주지회장 때에도 기도회 사건으로 구속되었음. 묘소 율동 소재, 대통령 표창 추서
■ 보물 ◈ 대방광불화엄경소 권21, 24 제1128호 ◈ 대불정다라니 제1129호 ◈ 약사유리광여래본원공덕경 제1130호 ◈ 범망경노사나불설보살심지계품 제1131호 ◈ 백운화상초록불조직지심체요절목판본 제1132호 ◈ 정사공신조온사여왕지 제1135호 ◈ 입학도설 제1136호
※ 이상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소재
■ 유형문화재 ◈ 봉국사 대광명전 태평2동 216 제101호 ◈ 망경암 마애여래좌상 복정동 55-8 제102호
■ 기념물 ◈ 이수 선생 묘역 궁내동 산17 제54호 ◈ 이경석 선생 묘역 석운동 산16 제84호 ◈ 한산이씨 묘역 수내동 산1-2 제116호 ◈ 전주이씨 서원군파 묘역 정자동 산28-1 ◈ 전주이씨 태안군파 묘역 정자동 산33-1
■ 문화재자료 ◈ 수내동 가옥 수내동 84 제78호 ◈ 청주 한씨 문정공파 묘역 신도비 율동 산2-1 제 84호
■ 성남시 향토유적 ◈ 강정일당 묘 금토동 청계산 지봉능선 제1호 ◈ 둔촌 이집선생 묘 하대원동 산7-1 제2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