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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서북단에 위치한 김포시는 반도지역으로 동쪽에서 한강을 건너 파주시, 고양시, 서쪽으로 염하강을 건너 강화군, 북쪽으로 조강(組江)을 건너 북한 황해도 개풍군을 향하고 있으며 동남쪽으로 서울특별시와 부천시, 인천광역시와 연접하고 있다. 김포시는 한강상류와 지류에서 운반된 토사의 충적지로 전체면적의 42%가 농경지인 평야지대다.
예로부터 기름진 옥토와 풍부한 한강물은 김포반도지역을 쌀 농사의 최적지로 만들어 주었고, 그 결과 김포는 천혜의 축복받는 부촌이 되었다.
하성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밀다리쌀(자광미)은 밥맛이 좋고 미질이 좋아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진상미가 될 정도로 김포쌀은 최상의 미질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통진면 가현리일대 이탄층(泥炭層)에서 발굴된 탄화미를 조사분석한 결과 연대측정치가 기원전 2010±25로 나타나 우리나라 최초의 쌀 생산지임이 국제학술회의(2000. 4. 28)를 통해 입증됐다.
이곳 김포는 남북 분단의 접적지로 개성과 토양이 같아 한때 6년근 고려 인삼재배지로 각광을 받았으며, 지금은 당도가 높고 맛이 좋은 배와 포도가 주로 재배되고 있다. 주요 산으로는 북쪽으로 병인양요때 격전지였던 문수산(376m)과 옛 김포의 주산이었던 장릉산(150m), 가현산(220m)등이 자리하고 있다.
남북한 대치사항이 있기 전까지만 해도 한강하구를 거쳐 서울로 생필품을 운반하는 모든 상선의 중간기착지였고, 도매상인들이 불야성을 이루었던 조강포구의 취락은 군작전상 소개되어 지금은 흔적도 없다. 옛 이곳 사람들은 연세에 관계없이 풍년농사를 지은 탓으로 인심이 넉넉하고 순박하였다.
고대 선사시대 신석기시대 - 통진면 가현리 니탄층 반월형칼, 피쇄형 원반형 석기, 조, 볍씨 발견 볍씨는 BC 2010±25 연대 측정됨 청동시대·전시지역에서 고인돌 발견
삼국시대 - 백제영역
396 (고구려 광개토대왕 6년), 검포현·수이홀·동자홀현·평회압현·제차파현 설치 553 (신라 진흥왕 14년), 신라가 점령 757 (신라 경덕왕 16년), 김포현으로 개칭
고려 1172 (명종 2년), 김포현에 감무 설치 1198 (신종 1년), 김포현에 현령을 둠 1310 (충선왕 2년), 공암현을 양천현으로 개칭, 감무설치 1391 (공양왕 3년), 통진현에 감무 설치
조선 1413 (태종 13년), 통진현에 현감을 두고 동성현과 수안현을 통진현에 편입시킴 1592 (선조 25년), 행주산성 전투, 조헌 지병 1632 (인조 10년), 김포군으로 승격 1666 (현종 7년), 덕포진 설치 1694 (숙종 20년), 문수산성 축조, 통진현이 도호부로 승격
근대 1866 (고종 3년), 문수산성 전투(병인양요) 1871 (고종 8년), 덕포진 전투(신미양요) 1874 (고종 11년), 덕포진에 상행동 포대(上行洞 砲臺) 축조 1895 (고종 32년), 인천관찰부 통진군으로 강등 1896 (건양 1년), 경기도에 소속 1914 - 행정구역 개편시, 김포, 통진, 양천군이 김포군으로 통합
현대 1963 - 양동면과 양서면 서울특별시로 편입 1973 - 부천군의 오정·계양면이 김포군에 편입 1975 - 오정면 부천군으로 환원 1979 - 김포면이 김포읍으로 승격(1읍 7개면) 1983 - 통진면 신설 1989 - 계양면 인천시에 편입 1995 - 검단면 인천시에 편입(1읍 6개면) 1998. 4. 1 - 김포시로 승격(3개동 6개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