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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고장의 어제와 오늘
경상북도의 서부에 위치한 김천은 예로부터 역(驛)을 둔 교통의 요충지였으며 이후 경부선 철도와 경부고속도로의 건설과 함께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했다. 김천은 소백산맥 자락인 대덕산과 황악산에서 흘러내린 풍부한 물과 바람이 적당하여 일찍이 포도와 자두, 참외와 같은 원예시설농업이 발달했다. 특히 포도와 자두는 그 생산량에 있어 전국대비 13%와 30%를 각각 차지하는 김천의 대표적인 농특산물로서 그 명성이 잘 알려져 있다. 김천시는 1995년 시·군 통합에 따라 금릉군과 김천시가 통합되었는데 금릉(金陵)이라는 지명은 중국 동진의 수도로서 경관이 빼어났다고 알려진 금릉에서 따온 것으로 전해지며 김천(金泉)은 옛날에 이 고장에 금이 나는 샘이 있어 김천이라는 이름이 생겼는데 샘에서 나는 금은 나라에서 모두 가져가버려 부역이 두려운 이곳 사람들이 샘을 메워 버렸다고 한다. 이처럼 아름다운 전설과 자연환경, 역사가 살아 숨쉬는 유서깊은 문화의 고장 김천은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제2의 도약기를 맞고 있다. <김천시 연표> 시 대 연 대 주 요 사 항
선사
구성면 송죽리에서 신석기 시대 및 청동기 시대 주거지와 유물 대량 출토
고대 삼한 감문국, 주조마국, 문무국, 배산국, 어모국이 감천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다고 전함
삼국 231 신라 조분왕 2년(231) 7월에 신라장군 석우로가 감문국을 정벌하고 감문군을 설치
고려 1018 감산현, 지례현을 상주 관할에서 성주 관할로 이관
조선 1399 김산현·어모현을 통합하여 김산군으로 승격(정종어태 봉안으로)
1600 길운절 역모사건으로 개령현 폐현
1632 양석천의 상소가 역모로 몰려 김산군이 김산현으로 강등
1760 부사 김경일이 김산군을 국방강화 차원에서 추풍령으로 옮길 것을 상소
근대 · 현대 1931 김천 특별면이 금릉면을 흡수하여 김천읍으로 승격
1931 김천읍이 김천시로 되고 김천시를 제외한 지역은 금릉군으로 변경
1995 김천시·금릉군 통합
2. 역사문화자원
역사적 사건과 현장 ◈정종대왕과 황악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정종 1년(1399)에 자신의 태(胎)가 묻힌 김천 황악산을 태봉(胎奉)으로 격상시키고 금표를 세웠으며 김산현과 어모현을 통합하여 김산군으로 승격시켰다는 기록이 있다. 천년고찰 직지사를 품고 있는 황악산은 예나 지금이나 천하명당이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인현왕후와 청암사 직지사와 함께 김천지방의 대표적인 사찰인 청암사(靑岩寺)는 서기 859년 신라 헌안왕 3년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불영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청암사가 조선 왕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된 사연은 1689년 장희빈의 간계로 서인으로 내쫓긴 숙종의 계비 인현왕후가 1694년 복위되어 다시 환궁하기까지 기도를 하며 청암사 남별당에서 거처 한데서 연유한다. 이런 사연으로 인현왕후가 환궁한 뒤에도 조선말까지 많은 상궁들이 청암사를 출입했다고 전한다.
◈길운절(吉云節) 역모사건 선조 34년(1600)에 김천 개령 사람 길운절이 역모를 꾸미다 발각되어 출신지인 개령현이 폐현되어 1609년 유생들의 상소로 복현되기까지 8년간 인근 김산군에 통합되는 비운을 겪었다. 또한 길운절의 출생 가택은 법에 따라 헐리고 그 자리에 연못을 팠는데 지금도 아포읍 제석리에 길지(吉池)가 남아있다.
◈양석천(梁錫天) 상소사건 조선 선조의 일곱째 아들인 인성군(仁城君)이 광해군 재위당시에 폐모 사건과 관련이 있다하여 벌어진 서인과 남인간의 탄핵 논쟁에 연루되어 벌어진 김산군 강등 사건으로 당시 김천지방의 대표적인 남인인 양석천은 인성군의 탄핵을 반대하는 상소를 올리는 등 극렬 반대 하다가 결국 처형되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김산군은 역모지군으로 낙인찍혀 인조 9년(1632)에 현으로 강등되고 말았다.
◈개령민란 철종 13년(1862) 2월 진주민란을 시작으로 경상도에서도 크고 작은 민란이 끊이질 않았는데 같은 해 4월 7일 개령현(지금의 김천시 개령면)에서도 보리고개에 지친 현민 수천 명이 배시내장터에 모여 동헌을 방화하고 전세와 환곡장부를 불살랐다. 또 옥문을 부수어 억울한 양민을 석방하고 이방을 비롯한 부정축제한 관리 5인을 살해하니 조정에서 안동부사 윤경태를 안무사로 파견하고 개령현감 김후근을 파면조치 했다. 우의정 조두순은 개령민란에 대하여 왕에게 진언하기를 “개령현감 김후근을 파직에 그칠 일이 아니 라 잡아다가 문초를 해야 하며 난민을 벌하고 수령은 벌하지 않음은 온당하지 못하다”고 하니 왕은 이를 윤허하였다고 한다.
◈철수 일본군 발포사건 1945년 8월 20일 일본 패망에 따라 군용열차로 철수중이던 일본 관동군이 김천역을 통과하다가 도로변을 향해 기관총을 난사하여 시민 10여 명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조위(曺偉) 단종 2년(1454) 김천 봉계 태생으로 매형인 점필재 김종직과 동문수학했다. 성종 12년(1481) 두보의 시를 최초로 언해한 「분류두공부시언해」를 완성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유배가사인 「만분가」를 집필하는 등 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매년 김천문화원에서는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계 백일장을 열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있다.
조위 선생 영정 ◈여대로(呂大老) 명종 7년(1552) 김천 구성 태생으로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지례에서 김굉, 곽재우 등과 의병을 일으켜 지례전투 등에서 크게 활약했다. 초유사 김성일의 천거로 지례 현감이 되어 선정을 펼쳤고 선조 40년(1607) 합천군수 재직시 권세가 정인홍과 당당히 맞선 일화로 유명하다.
◈이명균(李明均) 철종 14년(1863) 김천 구성 출신의 독립운동가로서 편강렬 등과 함께 해인사를 방문한 데라우찌 총독 암살을 기도했고 3·1운동 당시 경상도 일대의 만세시위를 주도하고 1920년 한국 독립후원 의용단을 조직, 재무총장으로 상해임시 정부에 군자금을 조달하다 체포되어 순국했다.
■ 국보 ◈갈항사 쌍석탑 제53호,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도리사 금동육각 사리함 제268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 보물 ◈직지사 석조약사여래좌상 제319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직지사 대웅전앞 3층석탑 제606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직지사 비로전앞 3층석탑 제607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직지사 대웅전 삼존불탱화 제670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직지사 청풍료앞 3층석탑 제1186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한천사 출토 금동자물쇠외 일괄 제1141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수도암 약광전 석불좌상 제296호, 증산면 수도리 513 수도암
◈수도암 3층석탑 제297호, 증산면 수도리 513 수도암
◈수도암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제307호, 증산면 수도리 513 수도암
◈오봉리 석조석가여래좌상 제245호, 남면 오봉리 65
◈광덕리 석조보살입상 제679호, 감문면 광덕리 산 71
◈예념미타도량참법 권제6-10 제1241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 천연기념물 ◈조룡리 은행나무 제300호, 대덕면 조룡리 산 51
■ 유형문화재(도지정) ◈방초정 제46호, 구성면 상원리 83
◈가례증해 판목 제67호, 구성면 상원리 57-1
◈이숭원 초상화 제69호, 구성면 상좌원리 130 경덕사
◈직지사 대웅전 제215호, 대항면 운수리 216 직지사
◈은기리 마애반가보살상 제247호, 어모면 은기리 산 22
◈덕천리 석조 관음보살입상 제250호, 봉산면 덕천리 502-2 용화사
■ 무형문화재(도지정) ◈빗내농악 제8호, 개령면 광천2리 (빗내마을), 한기식, 1984년 지정
◈김천징장 제9호, 황금동 133-3, 김일웅(金一雄) 1940년생, 1986년 지정
◈김천과하주 제11호, 성내동 190-4, 송재성(宋在星) 1913년생, 1987년 지정
◈모필장 제17호, 평화동 72-9, 이팔개(李八介) 1916년생, 1991년 지정
■ 기념물(도지정) ◈추량리 은행나무 제91호, 대덕면 추량리 1031-2, 1993년 지정
■ 문화재자료(도지정) ◈봉황대 제15호, 금산동(교동마을) 820-1 연화지, 김천시, 1985년 지정
◈지례향교 대성전 제118호, 지례면 교리 739, 경상북도 향교재단, 1985년 지정
◈개령향교 대성전 제119호, 개령면 동부리 408, 경상북도 향교재단, 1985년 지정
◈김산향교 제257호, 교동 437, 경상북도 향교재단, 1992년 지정
◈청암사 대웅전 제120호, 증산면 평촌리 688 청암사, 청암사, 1985년 지정
◈청암사 다층석탑 제121호, 증산면 평촌리 688 청암사, 청암사, 1985년 지정
◈청암사 보광전 제288호, 증산면 평촌리 685 청암사, 청암사, 1994년 지정
◈서부리 폐탑 제121호, 개령면 서부리 501-3, 국유, 1985년 지정
◈신안리 석불입상 제191호, 조마면 신안리 611, 국유, 1987년 지정
◈과하천 제228호, 남산동 243, 김천시, 1990년 지정
◈태화리 석조보살입상 제289호, 봉산면 태화리 590, 국유, 1994년 지정
◈옥률리 석조아미타여래 입상 제311호, 어모면 옥률리 136, 문암사, 1995년 지정
■ 전통사찰 ◈직지사, 청암사, 수도암, 봉국사, 계림사, 용화사, 고방사, 신흥사
3. 생활문화자원
전통생활민속 ◈동제(洞祭) 동제는 자연마을의 수호신(산천신, 서낭신)에게 마을 사람들이 재해를 입지 않도록 마을별로 제사를 드리는 연중행사로 1970년대 새마을 운동과정에서 대부분 폐지되고 김천지방에서는 농소 연명리와 감문 광덕리를 비롯한 12개 마을에서 동제를 지속하고 있다. 동제의 제사주기는 대부분 1년이며 음력 12월말이나 1월초순경 실시하는 것이 보통이다.
◈민속춤 김천지방에서 전승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민속춤은 농악놀이의 한 구성요소인 장구춤과 벅구춤, 북춤과 곱사춤 등이다. 춤에 대한 기능보유자는 총 14명으로서 농소 봉곡리의 배정님(장구춤), 감문 송북리 홍중식(벅구춤), 조마 대방리 이일수(곱사춤) 등이 기능보유자이다.
◈집단 민속놀이 김천에서 전승되고 있거나 과거에 존재했던 집단 민속놀이로는 지례 교리와 상부리에 이채공 축대다지기(기능보유자 문재원)와 지신밟기 (기능보유자 박호용) 그리고 조마 신곡리의 꼭두각시 놀음이 전해진다.
◈민요 민요는 노동요와 의식요가 대부분으로 노동요는 논매기 노래와 모심기 노래, 길쌈노래, 어사용(나무할 때 부르는 노래) 시집살이 노래가 주종을 이룬다. 의식요로는 상여소리, 달고소리, 지신밟기, 성주풀이, 주당놀이 등이 있다. 기능보유자로는 개령 광천리의 이윤구(논매기 노래)와 농소 봉곡리의 이옥수(시집살이 노래), 감문 보광리의 한일성(상여소리) 등이다.
◈농악 농악은 개령 광천동(빗내마을)에서 이어져 오는 빗내농악이 대표적이다. 빗내농악은 삼한시대의 소국가였던 감문국(甘文國)의 나라제사와 풍년제가 동제 형태로 전승되어 온 것으로 단순한 농사굿이라기 보다는 별신(빗신)과 전쟁에서 유래하는 경상도 특유의 진(陣)굿으 로 전승되어 왔다. 주요 농악 기능보유자로는 개령 광천리의 한기식(꽹과리), 조마 대방의 유홍도(상모), 지례 상부리의 문한준(큰북), 농소 신촌리의 백해석(메구)등이다.
◈집성촌 최근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김천지방의 동성촌락은 34개로서 대부분의 촌락이 형성된 역사가 300년을 웃돌고 있다. 동성촌락별로 지배적인 성씨를 보면 연안이씨와 성산여씨, 벽진이씨, 창녕조씨 등으로 창녕조씨의 경우는 7세인 심(深)이 1400년경 그의 처가인 농소면 입석에 내려와 살다가 인근 지역에 세거하고 있으며 현재 봉산면 봉계리와 태화동에 90여호가 살고 있다. 벽진이씨는 성주에서 부항면 희곡으로 이주하였는데 11세인 함(咸)이 지례로 이거하고 존인(存仁)이 하로에 입향하여 부항면 희곡과 하로 등지에 400여호가 집거하고 있다.
구전설화 ◈사모바위 전설 김천 모암동의 모암산(帽岩山)정상에 모양이 사모(冠)같이 생긴 바위가 있어 사모바위라고 불렀다. 조선초기에 김천에서 한꺼번에 3판서 6좌랑이 났는데 이들의 잦은 고향방문과 고관댁을 드나드는 인파들 때문에 당시 김천역의 역졸들이 잠시도 쉴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하루는 역졸 한사람의 꿈에 노인이 나타나 이르기를 “이 모두가 모암산의 사모바위 때문이니 바위를 깨뜨리면 편히 쉴 수 있을 것이다”라고 하여 바위를 깨뜨리니 그 후로 이 지방에 벼슬아치가 나지 않았다고 한다.
◈대야리(大也里) 지명유래 김천시 부항면 대야리는 원래 천지리(天地里) 였는데 나라에서 임금이 살지 않는 평범한 서촌이 어찌 천지라 이름 할 수 있느냐 하여 고칠 것을 명하여 하늘천(天)자에 가로 그은 한일(一)자를 없애어 큰 대(大)자로 하고 땅지(地)자에서 흙 토(土)자를 빼서 대야(大也)라 하였다 한다. <방언> 표준어 방 언
가까스로 지우
냉이 나새이
다리 대리
모래 모새
뱀 배암
사내아이 머슴아
아저씨 아재
진달래 참꽃
칡 칠개이
주민의 종교생활 ◈동제(洞祭) 동제는 옛부터 이 지방의 대표적인 민속신앙으로서 마을주민을 수호해 준다고 믿는 동신(洞神)에 대한 마을공동의 제사의식으로서 그 숭배의 대상은 나무와 바위, 장승 등이다. 동제시기는 1월과 12월에 집중되며 증산면 황정리와 수도리 마을의 동제가 대표적이다.
◈산신제(山神祭) 산신제는 옛날 공포의 대상인 호랑이로부터의 위해를 방지하기 위한 호랑이 숭배의식으로서 김천지방도 소백산맥의 연장인 대덕산, 황악산 등 험준한 산악이 많아 호랑이가 자주 출몰하였다는 기록으로 미루어 보아 산신제가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동제와 산신세는 몇몇 자연마을을 중심으로 명맥만이 유지되고 있고 대중종교인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이 주민의 종교생활 전반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김천지역에는 사찰 67개소, 교회 184개소, 성당 5개소 향교 3개소가 있다.
<김천시 주요 종교시설 현황> 명 칭 소재지
불교 직지사 대항면 운수리 216
청암사 증산면 평촌리 688
천주교 평화동성당 평화동 406-1
황금동성당 황금동 76-16
개신교 평화동 교회 평화동 297
황금동 교회 황금동 40
주민의 생활권역 ◈평화시장 상권 평화시장은 김천역 맞은편에 형성되어 있으며 각종 생활용품과 농수산물이 주로 거래되는 5일장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재래 시장으로서의 기능보다는 시장 주변으로 거대한 상권을 형성한 상설 시장이 되었다.
◈중앙시장 옷가게 골목 모암동 중앙시장은 김천우체국과 용호동 사거리 사이에 위치한 의류전문매장 상권이다.
◈용두동 가구골목 용두동에 위치한 가구골목은 사무용가구와 주방가구를 비롯 다양한 가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 판매되고 있다.
지역의 별미음식 ◈직지사 산채정식 산채정식은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 공용 주차장 앞 일대에 형성되어 있는 전문 음식점들의 대표적인 메뉴로서 황악산 자락에서 채취된 야생 산나물을 주 원료로 50여가지의 맛깔스런 반찬이 상에 오른다. 가격은 1인분에 1만원 정도이며 더덕구이와 도토리묵이 별미다. △청산고을식당 ☎ (054)436-8030 △일직식당 ☎ (054)436-6027
◈지례 토종돼지구이 개량 품종에 밀려 자취를 감추었던 토종 흙돼지를 최근 지례 주민들이 노력으로 찾아내어 지례면 소재지 일원 식당에서 토종 흙돼지 구이를 선보이고 있다. 지례 흙돼지는 털빛이 검고 체구가 작으며 육질이 연한 것이 특징이다. △지례 삼거리 식육식당 ☎ (054)435-0067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김천포도 포도는 김천의 대표적인 농산물로서 5,905호의 농가가 2,526㏊의 면적에서 연간 48,800톤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전국 포도 총 생산량의 13%에 해당하는 양이다.
◈김천 과하주 과하주는 조선초부터 궁중에 공물로 진상되던 고급명주로서 일제말에 제조가 중단되었다가 50여년만에 고 송재성씨에 의해 재현되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되었고 대항면 향천리에 생산공장이 건립되어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되었다. 과하주는 토종 찹쌀을 주원료로 하며 알코올 16도의 투명한 황갈색을 띠고 있다. 대항면 향천리 791 김천과하주 공장 ☎ (054)436-4461
과하주 제조 과정 ◈김천징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된 김천징은 과거 방짜 유기로 널리 알려진 김천의 명성을 장인 김일웅씨가 이어가고 있다. 기능보유자 김일웅씨는 40여년간 고려농악기사를 운영하며 징과 꽹과리를 비롯 각종 유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황금동 고려농악기사 ☎ (054)434-4005
김천징 ◈김천붓 영신당필방을 운영하는 이팔개옹은 60여년간 12가지의 붓을 제작해 오고 있으며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어 있다.
4. 예술문화자원
지역문화예술행사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 1989년부터 김천문화원, 영동문화원, 무주문화원이 주관이 되어 삼도(경북, 충북, 전북)의 경계지점인 삼도봉 정상에서 3도 시군민의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만남의 날 행사를 매년 10월 10일 개최하고 있다. 주관 - 김천문화원 ☎ (054) 434-4336 / 개최시기 - 매년 10월 10일 / 장소 - 삼도봉 정상
삼도봉 행사 ◈민속놀이 경연대회 [상세정보] 민속놀이 경연대회는 매년 김천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되는 김천문화제의 가장 대표적인 행사로서 짚신삼기, 그네뛰기 등의 전통민속놀이를 대상으로 읍면동 대항전을 펼친다. 주관 - 김천문화원 / 개최일시 - 매년 10월 (김천문화제 기간 중) / 장소 - 종합운동장
◈매계백일장 김천 출신으로 조선 성종조의 대학자로서 당나라 두보의 시를 최초로 언해한 「두시언해」를 완성한 매계 조위선생을 기리기 위한 경북도내 학생 백일장으로서 1980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금년 21회) 주관 - 김천문화원 / 개최일시 - 매년 4월 / 장소 - 율수재
◈포도축제 김천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포도 관련 한마당 잔치. 주관 - 김천시 ☎ (054)420 -6063 / 개최일시 - 매년 9월 / 장소 - 종합운동장
지역문화예술단체 ◈김천문화원 △주소 - 김천시 남산동 1번지 ☎ (054)434-4336 △회원수 - 150명
◈예총김천지부 △주소 - 김천시 남산동 3-14 ☎ (054)433-5558 △회원수 - 120명
지역언론기관 ◈김천신문 올해로 창간 10년째를 맞고 있는 김천의 주간발행 지역 신문으로서 이 고장의 상세한 소식을 전해주고 있다. 부곡동 394-3 ☎ (054)433-4433
지역문화예술 시상제도 ◈김천시민문화상 각 분야별로 지역 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시민에게 교육문화, 사회복지, 산업경제, 지역개발, 체육진흥 등 5개 분야로 나누어 매년 12월 시상된다. 김천시 주관
지역연고 예술인 ◈나화랑(羅花郞) 본명은 조광환으로 처음에는 순수 음악을 작곡하다가 6·25이후 가요 작곡가로 투신하여 「삼각산 손님」, 「청포도 사랑」, 「찾아온 산장」 등 유명가요곡을 작곡했다.
◈정완영(鄭梡永) 김천출신의 대표적인 시조 문학인으로서 한국문학상, 중앙일보 시조대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시조시인협회 부회장, 문인협회 시조분과회장을 역임했다.
◈권숙월(權淑月) 김천 감문출신으로 시집 『동네북』을 비롯한 7권의 시집을 발간했으며 경북문인협회 감사, 김천문인협회 지부장, 김천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지역소재 예술작품 고대로부터 김천과 관련된 문학작품이 빈번하였는데 중요한 작품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주세붕의 시, 서거정의 시, 김병연(김삿갓)의 시, 박종화의 소설 「임진왜란」, 김주영의 소설 「객주」
5. 관광, 여가문화자원
관광자원 ◈황악산 직지사 신라 눌지왕 2년(418)에 아도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이며 동국제일가람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큰 사찰이다. 힘차게 솟아오른 황악산 기슭에 자리하여 절의 풍취가 항상 넘쳐 흘러서 4계절 내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황악산 직지사 ◈불영산 청암사 통일신라 헌안왕 3년(859)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로 원래는 해인사의 말사들을 관리하는 지사였다고 하며 경내에는 다층석탑과 42수 관음보살상이 모셔져 있고 산내 암자로는 백련암과 운수암이 있다. 또한 승가대학을 설립하여 백여명의 비구니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청정 도량이다.
불영산 청암사 ◈방초정 방초정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호로 구성면 상원리 국도 3호선 거창방면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연안이씨 문중소유로 고장 출신 유학자 이정복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해 1625년 세웠으나 수차례의 유실과 재건립이 반복됐다. 뜰앞의 연못은 조선시대 정원 조경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방초정 ◈봉황대 봉황대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5호로서 건립연대는 미상이다. 수차례의 중수가 있었으며 지금은 없어졌으나 연못 가운데에 산을 본 딴 봉우리가 세개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봉황대 ◈김산향교 김산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57호로서 태조 1년(1392)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며 1592년 임진왜란으로 소실된 것을 1634년 중수 하였다. 공자를 주향으로 하고 4성을 배향하며 송나라 2현과 설총등 우리나라 18현을 종향으로 모시고 있다.
김신향교 관광시설 ◈김천 파크호텔 객실 40실 규모의 1급 숙박시설로서 황악산 직지사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대항면 향천리 327 ☎ (054)437-8000
◈김천 그랜드 관광호텔 객실 57실 규모의 1급 숙박시설로서 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부곡동 575 ☎ (054)433-9001
◈김천 관광호텔 객실 40실 규모의 3급 숙박시설로서 시내에 위치하고 있다. 모암동 140 ☎ (054) 432-9911
관광코스 ◈제1코스 김산향교 → 직지사 → 방초정 → 섬계서원 → 청암사
◈제2코스 봉황대 → 개령향교 → 문랑효랑정려각 → 수도암 → 감천 발원지
관광쇼핑 ◈김천과하주 공장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1호인 김천과하주 제조 및 판매. 대항면 향천리 791 ☎ (054)436-4461
◈고려 농악기 전시장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9호, 징, 꽹과리를 비롯한 각종 유기제품 전시 판매, 황금동 133-3 ☎ (054)434-4005
관광안내소 ◈김천시청 신음동 김천시청 문화공보실 ☎ (054) 420-6063
여가시설 ◈김천종합운동장 국제공인 시설을 갖추고 2000년 4월 준공되어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제38회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 (054)420-6376
◈김천문화예술회관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각종 전시공간을 갖춘 최첨단시설의 김천문화예술회관이 2000년 4월 개관하여 각종 전시와 공연이 이루어 지고 있다. ☎ (054)420-6286
6. 문화시설자원
공연장 ◈김천문화예술회관 2000년 4월 15일 개관한 김천문화예술회관은 1,000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250석 소공연장, 450평의 향토 자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최첨단 설비를 구비한 248평의 무대로 이루어져 있다. 삼락동 ☎ (054)420-6286
박물관 ◈직지사 성보박물관 황악산 직지사 성보박물관은 1996년 개관되었으며 국보 제268호인 도리사 금동육각사리함을 비롯한 불교 관련 유물 1,0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대항면 운수리 216 ☎ (054)436-6009
전수회관 ◈정산국악원 김천예술고등학교 부설로 설립된 정산국악원은 전통음악 보급을 목적으로 1998년 7월 개설됐다. 한식건물 2동(30평)에 각종 국악시설을 갖추고 가야금, 대금, 사물 등 6개 분야에 걸쳐 고전음악을 지도하고 있다. 교동 527 ☎ (054)431-7004
◈김천민속예술관 1998년 폐교된 광천초등학교에 설립된 김천민속예술관은 민속공예가 김주일씨가 일반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예와 민속공예를 전수하고 있다. 봉산면 광천리 ☎ (054)432-7533
영화관 ◈아카데미극장 김천역 근처 아카데미 쇼핑센타 4층에 소재하고 있다. 객석은 283석, 평화동 264-24 ☎ (054)435-4558
◈한일극장 성내동 시외버스 터미널 근처에 소재하고 있으며 객석은 200석, 성내동 40-20 ☎ (054) 433-4868
문화원 ◈김천문화원 1952년 설립발기인회를 조직하면서부터 시작된 김천문화원은 1965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화센터를 건립하는 등 활발한 지역문화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남산동 1번지 ☎ (054)434-4336, 원장 김길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