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남동쪽, 전라남도의 중앙부에 위치한 화순은 곡성과 순천, 고흥, 보성, 장흥, 나주를 이어주는 교통의 요충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새로운 세기를 맞아 광주광역시의 위성도시라는 틀을 벗어나 쾌적한 환경과 맑고 후한 인심을 찾아 모여든 젊은 세대들에 의해 든든한 삶의 둥지로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화순은 1914년 행정적인 통합이 있기 전까지 지석천, 동복천, 화순천을 중심으로 세 줄기의 강줄기를 따라 능주, 화순, 동복 등에 각기 독자적인 문화가 형성되어 있던 곳이어서 문화의 다양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겠다. 최근에는 구석기 주거유적과 중석기시대 유물이 발견되어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었음이 밝혀지고 있고, 청동기시대의 유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 신청을 해놓고 있는 세계 최대의 거석문화유산인 630여 기의 고인돌군과 고인돌을 직접 채취한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있는 채석장이 춘양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또한 이 지역은 공룡시대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여 천년 문화의 터전으로 부상하고 있다.
공룡시대 중생대 백악기 - 약 1억년 전에는 육식공룡(수각류)이 추식공룡을 쫓아 다니던 땅으로 그 생생한 흔적이 서유리에 남아 있음
고대 선사시대 고석기 시대와 중석기 시대의 주거유적이 남아있으며 청동기 시대 유물과 세계 최대의 고인돌군은 세계 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 절차를 밟고 있음
삼한시대 여래비리국
삼국 백제 - 잉리아현
통일신라 여미, 여빈, 혜빈이라하여 능성현의 영현
고려 화순으로 개명 나주에 소속, 다시 능성현으로 소속 공양왕 2년에 감무를 두고 남평현을 겸임·오성·산양·서양이란 별칭
조선 태조 3년 - 두현 분할 동복감무가 겸임
태종 5년 - 동복을 없애고 화순감무라 함. 동 7년 복순이라 이름 바꿈.
태종 16년 - 동복 분할 능성현에 소속 순성이라 함.
태종 18년 - 다시 화순
선조 30년 - 1597년 정유재란의 병화로 민원에 의해 능성현에 합하여짐.
광해군 3년 - 화순현으로 복귀
효종 6년 - 1655년에 동복에 예속되었다가
현종 5년 - 1664년에 화순현으로 분리
고종 32년 - 1895년에 군으로 개칭
1908년 - 능주군에 편입
근·현대 1913년 - 화순군으로 오늘날의 화순군이 되었다.
1963년 - 면의 폐지 분합으로 13개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