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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은 전라북도의 서남단에 위치해 있고 면적은 606.89㎢이다. 동북쪽은 전라북도 정읍시와 부안에 인접해 있고 동남은 전라남도 장성군과 영광군에 접해있으며 서북부 일대는 서해에 접해 있는 지역으로서 1읍 13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는 최고 약 20만 가까이 되었었는데 산업사회의 발달로 점차 줄어들기 시작하여 2000년 4월 13일 총선 당시에 약 7만 5천으로 감소되었다.
기후는 해양성 기후여서 일조율이 58%로 맑은 날이 많고 겨울철에 눈이 많다. 연평균 기온이 12.8℃이고 1월 평균기온은 -1.7℃, 8월 평균기온은 26.5℃이며 연평균 강수량은 1107.2㎜ 정도여서 예로부터 비옥한 농경지로 쌀과 보리, 고추, 땅콩, 고구마, 콩, 수박, 채소, 축산, 재염들을 주산물로 하고 있다. 그런데 고창은 4개면이 해안을 끼고 있어서 바지락, 김, 보리새우 등을 양식해서 어민 소득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지리적 조건은 노령산맥이 서남부로 줄기차게 뻗어 내려가 우뚝 멈춰선 방장산의 갈재를 뒤로하고 중첩하여 방등산(742m), 벽오산(640m), 문수봉(620m), 고산(537m) 등 해발 500m이상의 준봉이 연장해 있다. 백제고찰로 유명한 선운사 뒤로 흐르는 장연강의 본류는 모두 노령산맥의 서쪽계곡에서 발원하여 고창군의 중앙을 통해 서해로 흘러 들어가는 관계로 지세는 자연히 동남부가 높고 서북부가 낮아서 남동부에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서북부에 평야지대를 이루어 31.4㎞의 고수천, 고창천, 주진천, 인천강, 장연강으로 불리우는 하천 유역은 비옥한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72㎞의 해안선으로 서해에 임하고 있다. 관광지로는 전국에서 읍성으로는 원형 그대로 보존된 모양성이 읍내에 있고 이와 연계해서 게루마늄 온천인 석정온천이 4km이내에 있고 또 지석묘군이 전군에 분포되어 있는 가운데 매산리 일대에는 약 430기가 밀집되어 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신청해 놓고 있다. 무장 읍성 선운사 고찰은 말할 것도 없고 동백숲의 장관과 더불어 선운사의 삼미(풍천장어구이, 작설차, 복분자술)가 유명하다.
또 선운리에 미당 시문학관을 건립해서 미당의 시 세계를 길이 계승하고자 했으며 이어서 부통령을 지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생가가 있고 신림면에 가면 효감천이라고 출천지 효자인 오준 선생의 생전에 이루어진 사적지가 있다.
삼한시대 - 마한의 모이부곡현(牟伊部曲縣)
백제시대
- 모양부리현(牟良夫里縣)·고창현 - 송미지현(松彌知縣)·무장현 - 상로현(上老縣)·무장현 - 상칠현(上漆縣)·흥덕현
통일신라
757 - 고창현(高敞縣)·모량부리현(757년 경덕왕 16) - 무송현(茂松縣)·송미지현 - 장사현(長沙縣)·상로현 - 상질현(想質縣)·상칠현
고려시대 - 고창현·무송현·장사현 - 장덕현(章德縣)·충선왕 즉위까지 - 창덕현(昌德縣)·창왕이전 흥덕현
조선시대
고창현 무장현(茂長縣)·무송장사 양현을 합병(태종 17년 이후)
1895 - 흥덕현 지방제도 개편으로 군으로 승격됨
1896 - 전라남도에 편입됨
근·현대
1913 - 전라북도에 편입됨
1914 - 17개면을 14면으로 통합함(오산, 석곡, 벽사면을 폐합)
1955 - 고창면을 읍으로 승격(13개면)
1991 - 행정리 동의 수 533개 분리동으로 늘어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