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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최남단에 있으며 동쪽은 경상북도 김천시·상주군, 서쪽은 충청남도 금산군, 남쪽은 전라북도 무주군, 북쪽은 충청북도 옥천군과 접해있다.
영동은 먼 옛날 병풍처럼 둘러쳐진 아름다운 산맥의 긴 날 등에서 그 이름이 유래된 듯하다. 신라시대의 이두식 옛 이름은 길동(吉同)이었다. 고구려, 신라, 백제 삼국이 서로 우열을 가리던 때, 이곳은 치열한 격전장이기도 했다.
영동군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군 전체가 아름다운 산들로 둘러싸여 있다.
동쪽에는 눌의산(訥誼山, 734m), 황악산(黃岳山, 1,111m)이 우뚝 솟아있고 소백산맥에서 노령산맥이 갈라지는 지점인 서쪽에는 마니산(摩尼山, 640m), 천태산(天台山, 715m), 성주산(聖主山, 624m)등이 아름다운 능선을 자랑한다.
남쪽으로는 천혜의 자연림으로 알려진 민주지산(1,242m)과 석기봉(石奇峰, 1,200m), 각호산(角虎山, 1,176m), 삼도봉(三道峰, 1,177m), 천마령(天摩嶺, 926m), 막기황산(1,000m) 등 높은 산들이 모여 있으며 북쪽에는 백화산맥의 포성봉(浦城峰, 933m)이 있다. 예전부터 교통로로 이용되어 온 북동부의 추풍령(秋風嶺)과 괘방령(掛榜嶺)에 지금은 고속도로와 지방도가 지나고 있다.
영동은 금강 상류지역으로 곳곳에서 발원한 지류들이 금강에 흘러들고 있는데, 남쪽 석기봉(石奇峰, 1,200m)에서 시작되어 동부와 북부를 돌아 금강에 합류하는 초강천과 서부의 호탄천, 원당천 등이 있다. 내륙에 위치하여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징을 보이지만 충청북도에서 가장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과일나라’라고 불릴 만큼 생산되는 과일이 많고 맛이 매우 좋다.
995 (고려 성종 14년) - 계주자사(稽州刺史)를 두었음.
1018 (현종 9년) - 경상도 상주에 소속하였음.
1172 (명종 2년) - 감무를 두었고, 동(同)6년에 현령(縣令)으로 승격시켰다가 다시 감무를 두었고 뒤에 폐지하였음.
1413 (조선 태종 13년) - 경상도에서 충청도로 이속시키고 현감을 두었음. 이 때 용화가 이속되었음.
1895 (고종 32년) - 칙령 제98호로 영동군이라 칭하고 군내, 군동, 남일, 남이, 서일, 서이, 북일, 북이, 양내, 양남일소, 양남이소, 용화의 12개면을 관할 하였음.
1914 - 부령 제111호(1913. 12. 29 공포) 부, 군, 면 폐합령에 의하여 황간군, 옥천군 및 경상도 상주군 일부를 합병하여 영동, 용산, 심천, 양강, 양산, 용화, 학산, 황간, 매곡, 상촌, 황금의 11개면으로 하였음.
1940 - 부령 제221호에 의해 영동면이 읍으로 승격. 1개읍 10면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음.
1961 - 법률 제707호 지방자치에 관한 임시조치법에 의해 읍·면 자치제가 폐지되고 군이 기초적 지방자치 단체가 됨.
1990 - 법률 제4310호 지방자치법에 의하여 기초(군) 자치제 실시(1991. 3 .26 의회의원 선거. 4. 15 의회개원).
1994 - 법률 제4739호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 방지법에 의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실시(1995. 6. 27 군수, 의회선거, 7·1 초대 민선군수 취임. 제2대 의회 개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