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천군은 충청북도의 중앙 서단을 차지하고 있으며, 동경 127°17′∼ 127°36′, 북위 36°46′∼ 37°3′사이에 위치해 동쪽은 괴산군과 음성군, 서쪽은 충남 천안시, 북쪽은 경기도 안성시와 접하고 있다.
서남부는 차령산맥으로 총면적의 60%를 임야가 차지하고 있어 비교적 험준한 지형이며, 동북부에는 금강 상류인 미호천이 흐르고 있어 비옥한 곡창 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진천군 전역에서 생산되는 쌀은 비옥한 토지, 깨끗한 물, 그리고 벼 생육에 가장 적합한 일조량 등 천혜의 조건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쌀로 최고의 밥맛을 자랑하고 있으며, 1992년, 1996년, 1998년 3회에 걸쳐 전국 으뜸 농산물 품평회에서 대통령상과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 최고의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진천은 삼국시대에는 백제, 고구려, 신라의 국경 쟁탈전이 계속 되었던 군사 요충지였다. 또한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김유신 장군의 탄생지가 이곳 진천에 있어, 삼국통일의 발원지라 할 수 있겠다.
고려 초기에는 왕건의 개국과 왕권 수호에 막강한 힘을 발휘한 호족이 살기도 했으며, 조선시대에 이거이, 신잡, 이영남, 김덕숭, 근대에는 이상설, 윤병한, 6·25 전쟁의 군신(軍神) 김영국 등 많은 충신, 효자, 열사, 전사를 배출한 충·효·예의 고장이다.
또한 토지가 비옥하고 온후한 기후로 자연 재난이 적어 산물이 풍성하고 인심이 후덕하여, 살기 좋은 고장으로 ‘생거진천(生居鎭川)’이라 불려왔다. 오늘날에는 중부고속국도와 3개의 국도가 관통하는 교통의 요지로 경제·사회·문화적으로 획기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21세기에는 꿈과 희망이 있고 누구나 와서 살고 싶은 진천으로 발전해 갈 것이다.
고대 선사시대 - 미호천 주변에서 고인돌 발견.
삼국시대 595 - 진천읍 상계리에서 김유신 탄생.
610 - 백제 대모산성(할미성) 공격.
통일신라 757 (신라 경덕왕 16년) - 흑양군으로 개칭.
고려 918 - 왕건이 진천 점령.
개국초 - 흑양군을 강주로 부르다가 진주현으로 개칭. 성종 14년 자사(刺使)를 둠. 현종 9년 청주현에 속하게 됨. 고종 46년 창의현으로 현령을 둠, 원종 10년 의령군으로 승격. 진주현으로 강등.
조선 1413 (태조 13년) - 진천현으로 개칭.
1444 - 세종대왕 초정 행차시 진천 성평 마을 유숙.
1600 - 신잡 백원서원 건립, 후세 교육.
1653 - 영수사 괘불 제작.
1665 - 송강 정철 묘 이장.(문백 봉죽리)
1895 - 진천군으로 명칭 변경
1907 - 보재 이상설 네델란드 헤이그에 파견
현대 1973 - 진천면이 진천읍으로 승격.
1981 - 순교 현양비 건립.
1983 - 진천군 행정 구역 개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