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농기원, 농작업 안전과 편리성 향상 성과 거둬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올해 확보된 예산으로 농작업 안전 편이장비 보급사업 등 총 6개 사업에(14개 시군, 51개소) 2,155백만원을 투입해 농작업 편리성 향상과 시설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017년 농촌진흥청에서 조사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률은 2.5%로 경남(2.8%) 다음으로 높았고 고령 농업인일수록 손상률이 증가했으며, 질병 중 대부분은(85%) 근골격계 질환이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도는 올해 예산으로 확보된 농작업 안전 편이장비 보급사업 등 총 6개 사업에 2,155백만원을 투입해 농작업 편리성 향상과 유해요인 차단을 위한 시설환경 개선 등에 박차를 가했다.
올해 ‘농작업 안전편이장비 보급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안성시수출포도회’는 농작업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포도 가지를 자를 때 팔을 들고 작업하는 이유로 피로가 누적되며 근골격계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팔 지지대와 작업발판 등을 지원했고 피로회복과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위한 체조교육을 실시하는 등 농업인 질병예방을 위해 편이장비를 공급하는 한편, 작업환경 개선도 동시에 꾀하였다. 지원을 받은 농가와 농업인의 만족도는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여주에서는 ‘궁리 참외 작목반’이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었는데 사업 전 농작업안전관리 수준이 1,000점 만점에 576점으로 매우 낮은 편이었다.
이후, 위험성을 평가하고 맞춤형 장비지급 등의 개선을 통해 사업 후 안전관리 수준을 776점으로 높였고 이는 35%가 향상된 것이었다.
농업기술원 황범익 농촌지도사는 “경기도의 도정목표 중 하나가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라는 것을 강조하며 농업인들도 타 산업의 근로자처럼 사회적으로 안전재해를 보장받아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원은 2015년에 제정된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농업인 안전재해예방에 관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첨부 : 4.경기도 농기원, 농작업 안전과 편리성 향상 성과 거둬.hwp 4.농작업 안전 현장컨설팅.jpg 4.농작업 안전교육.jpg 4.농작업 피로회복 체조교육.jpg 4.작업발판 사용 전.jpg 4.작업발판 사용 후.jpg 4.팔지지대 사용 전.jpg 4..팔지지대 사용 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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