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정치적 갈등을 초래해 지지층을 결집시키려는 듯 분열의 언어만 사용해 온 대통령이 그나마 현충일을 맞아 통합을 강조했으나, 그 와중에도 갈등의 불씨를 남긴데 대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서해수호의 날 등 유독 호국행사를 외면해 온 대통령은 오늘도 동족상잔을 일으켜 민족 최대의 희생을 초래하고 최근까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등 우리 국민의 희생을 가져온 북한에 대해서는 한 마디 언급도 하지 않았다.
특히 미군 전몰장병의 희생까지 기린다면서, 이들의 목숨을 앗아간 북한 정권 수립에 참여하고 6.25 남침의 공으로 북한에서 훈장까지 받았다는 김원봉을 콕 집어 언급한 데 대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국민 통합은 중요한 가치이지만, 보수와 진보를 나누지 말자는 대통령의 언급이 김원봉 등 대한민국에 맞선 사회주의 독립운동가들까지 서훈하기 위한 이 정권의 분위기 조성용 발언은 아니어야 할 것이다.
보수든 진보든 구분 없이 우리가 애국해야 하는 대상은 오직 대한민국뿐이다.
\na+;2019. 6. 6. \na+;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이 만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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