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러범이 국가중요시설인 지하 공동구를 폭파,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전력·통신 등이 중단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이 입체적으로 펼쳐졌다.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5·7공구 지하 공동구에서 경제청 등 10개 기관의 1백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에 대비한 민·관·군·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난대응 역량 강화와 유관기관 간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 훈련은 지하 공동구 환기구 지하에 신원불상의 테러범이 공동구 내부로 침입해 폭발물을 설치하고 원격으로 폭파, 현장 근무자 2명 사망과 4명 중상의 인명피해가 생기고 이에 따른 전력·통신·상수도·열배관 손상 등 복합재난이 발생하는 것을 가정해 이뤄졌다.
○ 훈련에 참여한 기관들은 복합재난 발생현장에서의 대응기관별 임무와 역할을 숙지하고, 공동구 내 점용기관별 비상복구체계 점검을 통한 신속한 후속조치 등에 중점을 뒀다.
○ 합동훈련에는 주최기관인 인천경제청과 주관기관인 인천시설공단을 비롯 △재난대응 협력기관인 송도소방서, 육군 제17보병사단, 연수경찰서 △점용기관인 한국전력공사, (주)케이티 및 에스케이(SK)브로드밴드(주),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수도시설관리소, 인천종합에너지(주) 등이 참여했다.
○ 지난 2017년 2월 국가중요시설 ‘나’등급으로 지정된 송도국제도시 내 지하공동구는 지난 2009년 8월부터 송도 1,3공구를 시작으로 5,7공구 및 8공구에 시설연장 19.57Km가 설치돼 있으며 전기, 상수도, 통신, 열배관 등 10개의 도시기반시설이 구축돼 있다.
○ 현재 경제청은 소방서·군부대·경찰서와 핫라인을 설치, 재난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송도공동구 재난관리시스템을 24시간 감시체계로 구축해 운영 중이다.
○ 김정호 경제청 도시건축과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라도 일어날 수 있고, 특히 공동구에 재난이 발생하면 도시 전체의 기능을 마비시키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송도국제도시 공동구의 안정적인 운영과 재난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첨부 : 191128 보도자료(송도지하 공동구 복합재난대응 민·관·군·경 합동훈련 실시).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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