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영농조합법인, 도내 최초 네덜란드 수출 선적
한국배영농조합법인(진주시 문산읍 소재)에서 생산한 배가 도내 최초로 네덜란드로 수출하게 되었다. 청정지역인 문산읍에서 생산되는 한국배는 당도가 높고 식감이 아삭하고 부드러워 네덜란드 국민들이 선호하는 배로 서양배와 견주어 볼 때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는 바이어의 호평으로 이번에 첫 수출을 하게 되었으며, 수출물량 8.8톤(3,000만 원)을 2019년 10월 24일에 선적하였다. 한국배영농조합은 네덜란드 뿐 아니라 2017년부터 매년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물량을 늘려왔으며, 2017년 215천 달러, 2018년 629천 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또한 뉴질랜드와 아랍에미리트(UAE)에도 수출을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출물량 350톤(1백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인 대표인 김건수 씨는 “국내시장의 가격안정을 도모하고, 품질 좋은 우리 배를 세계에 알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외화 획득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신선농산물 수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국배영농조합법인 소속 37개 농가에서 생산하는 고품질 “배”가 신선농산물 수출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관계자를 격려하였으며, “앞으로 신선농산물 수출에 도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확대해 나가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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