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표 수석대변인, 오전 현안 서면 브리핑
■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2회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최근 연이은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실험은 한반도 일대에 불필요한 긴장만 조성할 뿐 북미 비핵화 협상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그동안 쌓아온 한반도 평화를 위한 각고의 노력에도 역행하는 무모한 도발이다.
마침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8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에 대해 “매우 아름다운 편지였다. 김 위원장과 또 다른 만남을 갖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북미 정상 간 친서는 그동안 북미 비핵화 협상을 뚫는 돌파구 역할을 해왔다. 이번 친서가 교착 상태에 있는 비핵화 협상에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다시 한 번 기대한다.
김정은 위원장 친서가 공개된 지금 북한이 해야 할 일은 군사력을 과시하거나 말폭탄을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북미 실무 협상을 재개하고 비핵화와 상응 조치라는 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대화에 나서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9년 8월 1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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