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춘숙 원내대변인,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
■ 국민이 먼저인가 정쟁이 먼저인가, 자유한국당은 답해야 한다
민생 추경이 국회에 제출된 지 39일째이다. 장외투쟁을 끝낸 자유한국당은 아직도 국회 정상화에 대한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고, 자화자찬과 막말로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포항 지진과 강원도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한숨과 눈물, 글로벌 경제침체로 신음하는 중소기업인들의 절절한 호소, 청년들의 일자리 대책, 중장년, 노년층의 고용안전망을 위한 추경 요구, 축산농가의 아프리카 돼지열병 방역에 대한 국가적 대책 수립, 헝가리 유람선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와 추모 사고수습에 대한 국가지원.
국회가 해야 할 일은 차고 넘친다. 그러나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답이 없다. 국민이 먼저인가, 정쟁이 먼저인가 국민의 요구 앞에 자유한국당은 조건 없이 답해야 한다.
더는 국민이 허락한 시간이 없다. 국회법(5조의 2)은 (2월, 4월)6월1일, 8월16일에는 임시회를 열도록 되어있다. 국회법이 규정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진정으로 민생과 국민을 위한다면 국회법을 준수하기 위한 6월 임시국회에 즉각 임해야 한다. 국회의원에게 민생보다 더한 국회복귀의 명분은 없다.
2019년 6월 2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 원문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