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고령화와 인구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인구영향평가’ 시범사업에 대한 심층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포럼이 개최됐다. 2월 26일 도 가족여성연구원이 개최한 「지역개발에 대한 인구영향평가 방안 모색」 포럼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연구원이 수행한 「경기도 인구영향평가 시범사업 심층평가」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정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인구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남양주시 다산진건 공공주택사업을 대상으로 인구영향을 심층평가했다. 연구에서는 지역개발사업에 지역의 인구특성을 반영하여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모색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포럼은 도와 시군 저출산 및 인구관련 담당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책임자인 노경혜 박사의 발표와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은 김태헌 한국교원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김경호 도의원과 임우연 충남여성정책개발원 박사, 장미현 젠더공간연구소장과 정경임 도 미래전략담당관 인구정책팀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토론자들은 인구영향평가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인구목표 및 정책방향 설정의 필요성과 함께 지역환경 및 인구구조 분석에 있어 남녀 특성을 고려하는 성인지 관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포럼을 주관한 한옥자 연구원장은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지역의 성별구조, 가족, 생애주기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런 점에서 이번 연구는 남양주뿐 아니라 도내 지역개발사업과 인구영향평가제도의 근거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포럼에서 제시된 정책의견을 반영해 3월 중 연구보고서를 배포할 예정이다.
첨부 : 190226_[보도자료]_지역개발에_대한_인구영향평가_방안_모색_포럼.hwp 포럼1.JPG 포럼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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