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시점: 11일 오후1시 이후 -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11일 결혼이주여성들 지역사회 정착 돕는 검정고시반 개강
○ 전주시가 결혼이주여성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검정고시 교육을 지원하고 나섰다.
○ 시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1일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2019년도 검정고시반 개강식을 가졌다.
○ 올해 검정고시반은 초졸반 15명과 중졸반 20명, 고졸반 15명 등 지역 내 결혼이주여성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수업은 초졸반 6과목, 중졸반 6과목, 고졸반 8과목이며, 과정별 10개월 이상 1일 4시간씩 연간 800시간의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 센터는 결혼이주여성들이 학력 등 자격조건 미달로 인해 단순노동과 기피업종 취업 등을 반복하며 사회 저소득층을 형성하고 있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한 검정고시반을 운영해오고 있다.
○ 검정고시 시험은 1년에 4월, 8월에 2번에 걸쳐 시험이 치러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결혼이주여성의 특수한 환경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교육으로 지난해 35명이 응시 17명(초졸반 6명, 중졸반 5명, 고졸반 6명)이 합격해 48.6%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해마다 4명이상이 대학에 진학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학에 진학할 경우 일반 대학은 연간 100만원, 통신대 50만원 이내에서 학비를 지원하고 있다.
○ 개강식에 참가한 결혼이주여성 홍현주 씨(베트남)는 “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 들어가 전문적인 직업을 갖는게 소원 ”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지훈 전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 이주여성들이 학력문제를 극복 할 수 있도록 학력 취득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보다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정착 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신계숙 전주시 여성가족과장은 “배움을 열망하고 있는 결혼이주 여성들에게 학력취득은 물론 대학진학 결혼이주여성들에게는 학비지원 및 취업 연계까지 한국생활 정착과 취업 등 전반에 많은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 면서 말했다.
< 자료제공부서 및 문의처 : 전주시 여성가족과 281-5031>
첨부 : 결혼이주여성, 검정고시 맞춤교육 나서.hwp(161.0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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