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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시(昌原市)

	(2019.11.03. 00:01) █
◈ 창원시, 연도 해양문화공간 ‘신항 랜드마크’이름값 하라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3월 29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연도 해양문화공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공보관 (055-225-2145)】

참석자들 “사업계획에 실망”, 세계적 명소 될 수 있도록 계획 수정 필요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3월 29일 진해구청 중회의실에서 연도 해양문화공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성찬 국회의원의 요구로 이루어진 이날 주민설명회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 부산항만공사 건설본부장, 경상남도 해양수산국장, 진해구청장, 진해지역 도・시의원, 진해구 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항 랜드마크 사업으로 추진 중인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 추진상황에 대한 부산항만공사의 브리핑과 질의응답 등으로 이루어졌다.

부산항만공사는 2015년 연도 활용방안 검토용역을 시행하여 연도에 해양문화공간을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2017년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통해 전망타워, 문화센터, 주제정원 등 항만친수시설 조성과 스카이루지 등 민자 사업 유치로 사업의 가닥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연도 주민 이주문제, 2015년 연도 활용방안 용역시 1,000억 원 이었던 사업비가 기본구상 수립용역에서 700억 원으로 줄어든 이유, 이것이 가덕도 고직말 랜드마크 조성사업과의 사업비 나누기가 아닌가 하는 의혹 등에 대한 날선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부산항만공사 권소현 건설본부장은 “연도 주민 이주문제는 현재 이주단지를 조성 중이며, 이주단지 조성 기간 중 주민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아파트를 임차하여 제공하는 등 전례 없는 편의를 제공했다”며 “보상 및 이주문제를 주민들과의 적극적 소통으로 잘 마무리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업비는 “용역을 하다보면 도입시설의 변경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당초 사업비에서 일부를 떼 내어 부산시 가덕도 고직말 랜드마크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관련 의혹을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참석자들은 하나같이 동북아 항만 허브의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사업임에도 들어서는 시설물들이 실망스럽다며 해수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이 사업에 대해 충분히 고민했는지 의심스럽다고 두 기관을 질타했다.

이에 해수부 오운열 항만국장은 “지금 결과물은 확정된 것이 아니고 말 그대로 기본계획이고 초안일 뿐”이라며 “앞으로 주민협의체 구성을 통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적극 반영하여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지역민의 적극적 참여를 요청했다.

주민설명회 자리를 마련한 김성찬 국회의원은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주민과의 소통의 장이 열린데 대해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많은 분들의 의견과 마찬가지로 오늘 결과물은 신항 랜드마크 사업으로서 많이 부족하다”, “주민 여망과의 조화, 예산문제 등 현실이 녹록치 않음을 알고 있지만 관계기관이 더욱더 고민해 주기를 바라며, 창원시와 경남도도 적극 목소리를 내고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관계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주문했다.

한편, 연도 해양문화공간 조성사업은 2018년 기본구상 수립용역 중 해수부가 당초 부산시 가덕도에 건설 예정이던 LNG벙커링 터미널 입지를 연도쪽으로 변경을 시도하면서 3개월간 용역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창원시의 강한 반발로 LNG벙커링 터미널 입지가 당초 계획대로 가덕도로 결정이 나면서 용역이 재개되어 작년 말 최종 마무리됐다.

첨부 :

창원시, 연도 해양문화공간 ‘신항 랜드마크’이름값 하라.JPG [159.1 KB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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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창원시, 연도 해양문화공간 ‘신항 랜드마크’이름값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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