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최대의 항구 도시로 면적은 175.5km2, 인구는 600,060명(2016년 기준), 인구 밀도는 3,298명/km2이다. 영국 본토 내에서
런던과
버밍엄,
리즈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도시이다. 이 도시 출신 사람들을 글래스위전(Glaswegians)이라 부른다.
글래스고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에 인구가 1백만 명 이상 되는 도시로 성장해 1960년대까지 100만 명 이상이 거주했으나, 이후 감소해서 596,550명(2013년)이 되었다. 영국에서
런던과
에든버러 다음으로 3번째로 관광객이 많은 도시로, 연간 300만 명의 관광객이 이 도시를 찾는다.
고대부터 클라이드 강 유역에 마을이 형성되었다. 로마 제국 시대에는
켈트인,
픽트인이 거주했으며
브리타니아와
칼레도니아 사이에 요새가 건립되었다.
12세기에는
글래스고 대성당이 건립되었으며 1451년에는
글래스고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16세기에는 클라이드 강을 통한 무역이 전개되었는데 아메리카 대륙에서 생산된 담배, 카리브 해에서 생산된 사탕 등 여러 물품이 이 곳을 통해 영국에 전해졌다.
산업 혁명 시대에는
랭커셔 주에서 채굴된 석탄, 철광석을 통해 공업화가 전개되었는데 글래스고는 면직물 산업, 해운업, 조선업의 중심지로 여겨졌다.
글래스고는 중서부 스코틀랜드의 클라이드 강 유역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