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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놀이터 :: 백호독서기(白湖讀書記)
백호독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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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독서기 (白湖讀書記)
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인 백호 (白湖) 윤휴의 독서 기록문. 연활자본의 10권 2책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규장각과 연세 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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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성리학자인 백호(白湖) 윤휴의 독서 기록문. 연활자본의 10권 2책으로 이루어졌다.
 
윤휴는 유교의 여러 경전을 읽으면서 의문 나는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을 나름대로 연구한 뒤에 해석하여 놓았는데, 이것을 1934년에 그의 8세손인 윤신환이 간행한 것이 《백호독서기》이다.
 
책의 간행이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 저자인 윤휴가 숙종 때 노론으로부터 '사문난적(유교 사상에 어긋나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으로 몰려 처형당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정치적이나 학문적인 입장이 그대로 드러난 이와 같은 글은 다루기가 매우 조심스러웠던 것이다.
 
책머리에 저자의 서문과 홍승표의 서문이 있고, 책 끝에는 신환의 발문(책의 내용이나 간행에 관계된 사항을 간단하게 기록한 글)이 있다.
 
주자학의 핵심인 《대학》과 《중용》을 비롯하여 《효경》 《주례》 《예기》 《상서》 등에 대해 주자학파의 해석을 따르지 않고 스스로 연구하여 이해한 내용이 실려 있다.
 
제1권은 《중용》에 대한 것으로 '장구차제(章句次第)'와 '분장대지(分章大旨)', '중용주자장구보록(中庸朱子章句補錄)'에 대해 나와 있다. 여기에서 윤휴는 중용의 전 내용을 10장 28절로 나누었는데, 이것은 33장으로 나눈 주자와는 크게 다른 것이다. 또한, 그 내용도 '사천(事天)의 도(道)'를 밝히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것은 '이기 심성론(동양 철학 에서 우주와 인성의 모든 현상은 심성에서 비롯된다는 학설)'으로 중용을 해석한 주자에 비해 실천성을 강조하는 원시 유교 의 성격이 짙게 드러난 것이다. 바로 이 대목에서 윤휴 가 사문난적으로 몰리게 된 것이다.
 
제2권은 《대학》에 대한 것으로 ' 대학 고본 별록(大學古本別錄)'과 ' 대학 전편 대지안설(大學全篇大旨按說)' ' 대학 후설(大學後說)' 등 《고본대학(古本大學)》을 바탕으로 한 글이 실려 있다. 《고본대학》이란 원래 《예기》에 실려 있던 글이었으나, 주자가 이것의 차례가 뒤섞이고 빠진 내용도 있다고 하며 차례를 바꾸고 '격물치지전(格物致知傳)'을 지어 새로 《대학장구》라는 책을 만들었다. 따라서 정주학파(程朱學派)에서는 《고본대학》을 이용하지 않고 《대학장구》를 이용하였다. 그러나 윤휴는 주자와는 달리 《고본대학》이 완전한 글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는 주자가 '격물치지'를 '사물의 모든 이치를 궁리하여 깨닫는다.'로 해석한 반면에, ' 하늘이 내려준 도덕적 질서를 진심으로 느껴 깨닫는 것'으로 해석하였다. 또한, 《대학》이란 '수신 제가 치국 평천하'를 모든 일에서 실천해야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곧 주자가 성현 의 가르침을 지식으로만 삼고 그 실천은 뒷전으로 미룬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제3~5권에는 《효경》에 대한 글을 실었다. 이것은 '효경장구고이(孝經章句考異)'와 '효경외전(孝經外傳)' '효경외전속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효경장구고이'란 주자가 정리한 《효경장구》와, 그 옛날에 해석된 것과 당시에 해석된 것을 정리한 《효경》을 바탕으로 지은 것이며, '효경외전'이란 《효경》의 원리와 정신이 담겨 있는 글을 모아 새롭게 편성한 것이다. 윤휴는 특히 《효경》을 유교의 근본 교리로 보고, 중국 춘추 시대의 여섯 가지 경전인 육경(《역경》 《서경》 《시경》 《춘추》 《예기》 《주례》)과 같이 여겼다. 여기에서 그는 당시 하늘이나 심성에 대해서 토론이나 하고 구체적인 실천이 없는 학문을 호되게 비판하였다.
 
제6권에서는 《고시경고(古詩經攷)》와 《상서수필(尙書隋筆)》 《홍범경전통의(洪範經傳通義)》에 대해 실었다. 《고시경고》는 한나라 초기에 모씨(毛氏)가 지은 《모시(毛詩)》를 근거로 해석한 것이다. 그러나 《상서수필》이나 《주례》에 대한 해석은 중국 하나라와 은나라, 주나라의 세 왕조의 이상 정치를 실현하고자 했던 윤휴 자신의 정치적인 사상을 나타낸 글이다.
 
제7권에서는 《주례》와 《춘추》 《예기》를 실었으며, 제8~10권에는 《관례》와 《혼례》 등의 관혼상제에 대한 글을 실었다.
 
대부분은 주자와 그 제자들이 《대학》이나 《중용》 등에 대해 해석한 것 중에 맞지 않는 것을 다시 해석한 것이다. 이러한 내용들은 주자의 학문 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던 당시의 학문 풍토에 대한 강한 비판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박세당의 《사변록》과 함께 주자학을 비판한 책으로, 조선 시대 후기의 사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현재 규장각과 연세 대학교 도서관 등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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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General Libraries 최종 수정일: 2021년 1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