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7월 7일 노태우 대통령이 발표한 민족 자존과 통일 번영을 위한 6개 항의 특별 선언.

주요 골자는

① 남북한 동포간의 상호 교류 및 해외 동포들의 자유로운 남북 왕래

② 이산 가족 교신·상호 방문 주선

③ 남북한 간에 물자 거래·문호 개방

④ 우방국과의 북한 무역 불반대

⑤ 대결 외교 지양, 국제 무대 협력

⑥ 북한 은 미·일, 한국은 중·소와의 관계 개선

등이다.

즉, 지금까지 북한과의 체제 우위적 대립 관계에서 벗어나 선의의 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며, 북한을 하나의 민족 공동체 아래의 또다른 체제로 인정, 남북한이 상호 교류를 통해 사회· 경제· 문화 부문에서 공동체로 통합해 나가고, 이를 바탕으로 정치적 공동체로 발전시켜 궁극적으로 통일을 실현한다는 통일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