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김일성을 비방한 사건. 1974년에 북한의 이른바 국가 정치 보위부 요원으로 근무하다가 탈출하여, 월남 귀순한 사람의 증언에서 밝혀졌다. 이 밖에 김일성을 모독한 사건을 5번 사건이라고 하는데 9번 사건이나 5번 사건에 걸려든 사람들은 재판 없이 총살형에 처한다고 한다.
그들이 비방 사건이나 모독 사건에 번호를 붙여서 부르고 있는 것은 ‘김일성에 대한 비방’이니 ‘김일성 에 대한 모독’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담는 그 자체가 불경 이라 하여 이같이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공산 집단 이 반(反) 김일성 운동에 번호를 붙여서 부르고 있는 것은 그러한 운동이 많이 일어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