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전 1세기경에 세워진 프랑스 남부에 있는 고대 로마 시대의 다리. 가르현(縣)의 가르강(江) 계곡을 가로질러 건설되었으며, 상수도용 수로구(水路溝)를 중심으로 3단계 교각 구조를 이루고 있다. 수로구의 높이는 수면으로부터 49m이고, 길이는 275m이다. 원래의 모습을 거의 완전하게 간직하고 있으며, 우아하게 아치형으로 건설되어 있어 미적인 측면, 기술적인 측면 모두 높이 평가받고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세기에 나폴레옹 3세가 보수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