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9~1972 일본의 소설가. 어렸을 때 부모를 잃고 고아로 자랐다.
도쿄 대학 국문과에 재학중인 1921년, 문우들과 《신사조》란 잡지를 창간하여《초혼제 일경》을 실음으로써 문단에 등장, 신감각파로서의 눈부신 활동을 시작하였다.
그 뒤 《이즈의 무희》 《금수》 등에 이어, 《설국(雪國)》을 써서 일본인의 전통적인 감성을 섬세하게 그려 그의 문학 완성을 보였다.
1968년에 《설국》으로 일본인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우수한 새 작가를 많이 키워 냈으며, 독자적인 문학 세계를 창조하여 근대 일본 문학사상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천우학》 《산의 소리》 《고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