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고리(古里)에 있는 원자력 발전소. 고리 원자력 발전소의 제1호기는 1971년에 착공되어 1977년에 완성된, 우리 나라에서 맨 처음으로 세워진 원자력 발전소이다. 발전 능력은 약 59만kW이며, 1978년부터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이 발전소의 준공으로 우리 나라는 세계에서 20번째, 아시아에서는 일본, 인도에 이어 세 번째로 원자력 발전을 하는 나라가 되었다.
이어서 1983년 6월에 제2호기가 발전 능력 65만kW로 발전을 시작하여, 1985년에 95만kW의 제5호기가, 1986년에 95만kW의 제6호기가 완공되어 가동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