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
액체와 더불어 물질의 세 가지 상태의 하나. 일반적으로 일정한 모양과 부피를 가지며, 외부로부터 힘을 가해도 쉽게 모양이 변하지 않는 것을 말한다.
학문상으로는 그 물체를 구성하는 원자나 분자가 규칙적으로 배열되어 있는지, 곧 결정성(結晶性)을 가지는지 아닌지에 따라 구별한다. 이 경우 유리나 고무 따위는 비결정성인 물질로, 액체에 가까운 것으로 취급된다.
대체로 고체는 어느 온도 이상으로 가열하면 그 고체를 이루고 있는 원자나 분자의 배열이 흐트러져서 액체로 변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융해라 한다. 또 물질에 따라서는 액체 상태를 거치지 않고 고체에서 바로 기체로 변하는데, 이러한 현상을
승화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