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6 ~ 1965] 동양화가. 호는 춘곡(春谷)이다. 서울에서 태어나, 1908년에 우리 나라 최초의 미술 학생으로 일본 도쿄 미술 학교에서 공부하였다.
1915년 귀국 후 휘문, 중앙, 보성 등의 학교에서 서양화를 가르쳤고, 1918년에
서화 협회를 만들어 새로운 미술 활동을 벌였다.
광복 후에는 조선 미술 협회 회장, 국전 심사 위원장, 국민당 상임 위원 등을 지냈다.
동양화로부터 출발하여 우리 나라 최초의 서양화가로 활약했던 그는, 전통적인 산수화법에 서양화 의 기법을 가미한 독특한 화풍을 기록하였다. 1949년에 서울시 문화상을 받았다.
작품으로는 《미전배석도》 《대불도》 등의 동양화 외에, 서양화 《자화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