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포 안에 있는 주머니 모양의 그물처럼 생긴 구조(망상 구조)의 작은 기관의 세포질로 골지 장치라고도 한다.

1898년 이탈리아의 해부학자 C. 골지가 올빼미의 신경 세포체에서 처음으로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동물 세포, 즉 척추동물의 신경 세포 및 내장의 분비 세포 등에서 주로 관찰되었으나, 최근에 와서 전자 현미경의 관찰에 의해 무척추동물과 1960년 웰리에 의해 식물 세포에도 골지체가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골지체에 해당되는 부분은 편평한 작은 주머니가 평행의 막처럼 보이는 층상과 작은 주머니와 연관된 한 곳에 무리지어 모여 있는 주머니 의 무리인 포상, 그리고 골지체의 가장자리에 존재하는 크고 명확한 알갱이의 입상 구조의 세 가지이다. 이것을 골지역이라고도 하는데, 골지체 본체의 구조는 편평한 구조의 소포인 시스터나로서 3~10개가 나란히 겹쳐 층상 구조 를 이루고 있다.

이와 달리 식물 세포의 골지체는 동물 세포와는 달리 골지 주머니가 작고 골지 액포가 없는데, 이것을 딕티오솜이라고도 한다.

골지체의 주요 기능은 분비 작용이다. 선 세포의 소포체에서 합성된 분비 단백질 이 골지체로 운반되고, 그 곳에서 농축되면 분비 과립이 되어 세포 밖으로 내보내진다.

골지체는 주로 막 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인지질과 단백질 성분이 많으며, 알칼리성 포스파타아제나 비타민 C뿐만 아니라 카로틴 등도 많이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