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인도의 종족 이름. 중앙 아시아의 스텝 지역에 거주하였으나 4세기 전후에 유럽으로 옮겨 민족 대이동의 원인을 만든 종족인 훈족의 가까운 부족으로 훈족보다 좀 늦은 6세기에 북인도에 침입하여 왕국을 세웠다.
크샤트리아라고 불린 이 종족의 일부는 파키스탄 북동쪽과 인도 국경 가까운 지방까지 진출해 들어왔다. 그 후 이 지방의 이름을 종족 이름에서 본따 구자라트라 불렀다. 구르자라족의 대부분은 인도 내부 지역에 정착하여 힌두교 를 믿게 됨으로써 인도인과 같은 종족으로 보게 되었다.
또한 오늘날 인도의 서쪽과 서북쪽에 거주하며 주로 목축 을 생업으로 하는 구자르족을 고대 구르자라족의 자손일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