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로 만들어 금으로 도금한 삼존 불상. 총높이 17.5cm, 광배(光背) 높이 12.5cm이다.
광배와 대좌(臺座)가 모두 잘 보존되어 있으며, 도금도 광배 등 쪽이 조금 벗겨졌을 뿐 거의 원래 상태로 남아 있다. 광배 등 쪽에 불상을 만든 기록이 새겨져 있는데, 거기에 기록된 ‘계미년(癸未年)’이란, 불상을 만든 양식 으로 보아 563년(백제 위덕왕 1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서울 특별시 성북구 성북동에 있는 간송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국보 제72호로 지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