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7~1903 영국의 소설 가· 수필가. 웨이크필드에서 약제사의 아들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수재로 장학금을 받아 맨체스터 대학에서 공부했다. 21세경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1880년 《새벽의 노동자》로 문단에 나왔다. 그 후 《군중》 《밑바닥의 세계》 《유랑의 몸》 등 자기 체험을 바탕으로 영락(零落)한 지식 계급의 빈곤 생활을 섬세하고도 정확하게 그린 작품을 발표하여, 자연주의 소설의 대표자로 손꼽히기에 이르렀다. 후기에는 고전적 교양의 세계를 동경하였다. 수필 《이오니아 해변에서》 《헨리 라이크로프트의 수기》, 평론 《찰스 디킨스론》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