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 ~ 1977] 시인. 호는 이산(怡山)이다. 함북 경성에서 태어나 일본 와세다 대학 영문과를 나왔다.
1927년에는 《
해외문학》, 1931년에는 《
문예월간》 등의 동인지 에 참여하면서, 《고독》 《고미의 풍토》 등 민족 의식이 강한 시를 발표하였다. 일제 말기에 창씨 개명을 반대하다가 옥살이를 하였다.
8·15 광복 후에는 관계, 언론계에도 오래 있었고, 1957년에 문예지 《자유문학》을 발간하여 문학계에 이바지하였다. 시집으로 《마음》 《
성북동 비둘기》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