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2~1946 미국의 조각가. 자신만의 독특한 곡선미가 풍부한 인체 조각으로 유명하며 20세기 초 미국 조각에 큰 영향을 주었다. 폴란드에서 보석 세공사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바르샤바 미술 아카데미에서 공부했다. 뮌헨에서 6개월 간 머물면서 그 곳의 미술 작품들을 연구했다. 1903년에는 파리로 가서 독자적인 작품 활동을 시작했는데 로댕의 지도를 받으며 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그는 1905년부터 인체를 기하학적 곡선으로 나누는 새로운 시도를 하여 큐비즘( 입체파)의 선구라고 할 수 있는 혁신적 작풍을 만들었다. 1909년 파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었는데, 아주 성공적이었다. 이어서 1911년 런던, 1915년 뉴욕에서 열린 개인전에서도 그의 작품은 큰 호응을 받았다. 1915년경 제작한 《노천에 서 있는 남자》 같은 특이한 인체 모형은 뮌헨의 바이에른 국립 박물관의 소장품들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후기 작품은 예전의 익살스럽고 풍자적인 모양은 줄어들고 상업적인 양식으로 바뀌어 주로 장식용 작품을 만들었다. 말년에는 집안에 어울리는 소규모 조각 을 많이 제작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