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 ~ 1950] 러시아의 무용가·안무가.
키예프에서 태어나 페테르스부르크의 제실 무용 학교에서 공부하였다. 그 후 디아길레프에게 인정을 받아 그의 러시아 발레단에 들어가 제1 남성 무용수로서 압도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어서 《장미의 정》 《페트루슈카》 등의 작품으로 더욱 명성을 높여 당대 제일의 남성 무용수라는 칭찬을 받았다.
1911년부터 안무가를 겸하여 《목신의 오후》 《봄의 제전》 《유희》 등을 창작하였는데, 앞의 두 작품은 대담한 동작으로 논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1917년에 정신 이상 증세가 심해져서 요양차 스위스로 갔다가, 뒤에 런던에서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