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3~1938 이탈리아의 시인· 소설가· 극작가, 군인. 세기말 탐미주의 문학의 대표자로, 그의 작품은 처음에는 고전주의 경향을 띠었으나, 그 뒤 프랑스의 자연주의와 니체의 영향을 받고 《쾌락》 《죽음의 승리》 등 퇴폐적인 향락을 내용으로 한 소설을 많이 발표하였다. 한편 제1차 세계 대전 때에는 참전을 주장하고 스스로 지원병으로 나가 비행사가 되었으며, 베르사유 조약에 의하여 유고슬라비아에 주었던 피우메를 점령하는 전투에서 지휘를 맡기도 하였다. 그 밖의 작품에는 《죄 없는 사람》 《요리오의 처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