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18~1866 프랑스 의 선교사· 신부. 한국명은 안돈이(安敦伊)이다. 1845년에 김대건 신부 등과 함께 충청도 강경 부근으로 숨어들어와 주로 경상도 지방에서 전교 활동을 하다가 1857년에 부주교가 되었다. 1859년에 조선 교회의 순교자 150여 명의 자료를 파리의 외방 전교회 본부로 보냈는데, 이것이 《다블뤼 의 비망록》이라는 제목으로 간행되었다. 1866년 병인교난이 시작되어 3월에 베르뇌 주교가 참수당하자 제5대 조선 교구장이 되고, 곧 이어 충청도 내포에서 그 자신도 체포되어, 그 달 30일 참수당하여 순교하였다. 1968년에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복자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