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몸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니고 다녔던 30㎝ 미만의 짧은 칼로 도자(刀子)라고도 한다. 충청 남도 공주에 있는 백제의 왕인 무령왕의 능에서 나온 손칼은 칼 길이가 25.5㎝, 23.7㎝, 16.5㎝ 등으로 일정하지 않으며, 칼자루와 칼집은 금과 은, 또는 은만으로 장식되어 있다. 한편, 조선 시대 손칼을 만드는 도자장을 상의원에 두었던 것을 보면 손칼을 장식용으로 만들었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