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가 설법한 가르침을 담은 《대반열반경》을 주석한 책. 33권. 중국 당나라의 스님 천태종의 제5조인 관정 스님이 편찬하였다. 《열반경소》라고도 한다.
본래 《대반열반경》은 소승 경전과 대승 경전으로 나뉘는데, 소승 경전은 부처가 열반에 들기 전후의 역사적인 사실을 주로 기록한 것이다. 대승 경전은 부처가 열반에 들기 직전에 설법한 가르침을 내용으로 한 것이 있다.
이 책은 혜관과 사영운이 함께 만든 대승의 것 36권을 해설한 것이다. 이 경전은 대각 국사 의천이 널리 송나라와 거란 등지에서 불교와 관련한 책과 경전을 들여와 흥왕사에 교장도감을 두고 1096년에 이 경전은 우리 나라에도 전해져 《속장경》 안에 수록되어 있다.
이 책은 전라 남도 순천시 송광사에 소장되어 있다. (=>
송광사 대반열반경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