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역사를 연대 순서에 따라 한문으로 엮은 책. 전설로 전해지고 있는 신화의 시대부터 시작하여 중국의 침략과 지배를 받은 시대, 그리고 국가 의 독립을 이룬 이 왕조까지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여문휴 등이 진 왕조 태종의 명령을 받고 시작하여, 1272년 성종 때 전 30권으로 《대월사기》가 완성되었다. 그 뒤에 오사련이 여 왕조 성종의 명령으로 다른 역사적 자료들을 참고로 하여, 《대월사기》를 고쳐서 사실을 바르게 하고 내용을 더 보태서 완전하지 못한 부분을 보충하여 제목을 《대월사기전서》(15권)로 바꿔서 완성하였다.
《외기전서》(5권)에는 정 왕조 이전의 역사를, 《본기전서》(10권)에는 정 왕조 이후의 역사를 기록하였다.
《대월사기》가 완성된 뒤에 따로 쓰여진 내용은 《본기속편》 등으로 《대월사기전서》에 모두 포함되어 있다.